당근, '이웃광고' 오픈…"급하게 팔아야 할 때 광고 하세요"

임현지 기자 2024. 5. 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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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이웃광고' 베타 기능을 전국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당근 관계자는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판매 확률을 높이고 싶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웃광고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며 "판매자는 내 매물에 관심 있어 할 잠재 구매자를 빠르게 만나고, 구매자는 평소 관심 매물을 더 정확하게 만날 수 있도록, 이웃광고가 꼭 필요한 이용자에게 더 효율적인 거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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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이웃광고' 베타 기능을 전국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웃광고는 판매 물품에 관심 있어 할 잠재 구매자를 타겟팅해 판매 확률을 높여준다. 자체 알고리즘에 기반해 구매할 만한 이웃에게만 선별적으로 게시물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중고거래 게시판 최상단에 게시글을 고정해 보여주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광고를 하지 않는 이용자의 기존 거래 경험도 그대로 유지된다.

지난해 4월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지역 일대에서 약 1년간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웃 광고를 사용한 게시글 평균 조회수와 관심수는 각각 3배, 2배 가량 높았고, 평균 채팅 수도 30% 가량 증가했다. 한 번 이웃광고를 경험한 이용자가 다시 이용하는 비중도 34%에 달했다.

당근은 테스트 기간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기능 고도화를 거친 이웃광고는 베타 버전으로 옷을 갈아입고 오늘부터 전국 지역에 선보이게 됐다.

이웃광고는 나의 당근-나의 판매내역-홍보하기 버튼을 눌러 진행할 수 있다. 판매 게시글 이미지 하단의 '이 게시글 홍보하기' 배너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물품의 종류, 이웃의 관심도에 따라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세 가지 옵션으로 구성된다. 최저 3000원부터 광고를 시작할 수 있다. 10만원 이상의 물품부터 광고가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광고 효과도 확인할 수 있다. 나의 당근-판매내역에서 '홍보 효과보기' 버튼을 누르면 광고 기간 동안 게시글 조회 수, 받은 채팅의 수, 관심을 누른 이웃 수 등의 반응을 볼 수 있다.

광고가 종료되면 별도 알림과 함께 빠른 시간 안에 최종 광고 효과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당근 관계자는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판매 확률을 높이고 싶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웃광고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며 "판매자는 내 매물에 관심 있어 할 잠재 구매자를 빠르게 만나고, 구매자는 평소 관심 매물을 더 정확하게 만날 수 있도록, 이웃광고가 꼭 필요한 이용자에게 더 효율적인 거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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