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서 문 잠그고 무전취식…경찰 출동하자 냉장고로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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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의 한 무인점포에서 40대 남성이 8시간 동안 매장 문을 걸어 잠그고 무전취식하다 적발됐다.
13일 SBS가 공개한 매장 내 CCTV를 보면 지난달 22일 새벽 시간 한 남성이 무인점포에 들어와 8시간 동안 매장을 차지하며 라면을 끓여 먹고 냉동식품 등을 무단 취식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남성은 출입문 건전지를 빼고 냉장고로 출입문을 막았다.
남성은 고향인 홍천에서 춘천까지 걸어왔으며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배가 고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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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강원 춘천의 한 무인점포에서 40대 남성이 8시간 동안 매장 문을 걸어 잠그고 무전취식하다 적발됐다. 출동한 경찰이 들어오지 못하게 가게 입구를 냉장고로 막고 버티기도 했다.
13일 SBS가 공개한 매장 내 CCTV를 보면 지난달 22일 새벽 시간 한 남성이 무인점포에 들어와 8시간 동안 매장을 차지하며 라면을 끓여 먹고 냉동식품 등을 무단 취식했다.
편의점에서 잠옷까지 사와 매장 안에서 갈아입고 비닐봉지로 베개를 만들어 잠을 자기도 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남성은 출입문 건전지를 빼고 냉장고로 출입문을 막았다. 경찰은 문을 강제로 개방했다.
결국 남성은 경찰 출동 25분 만에 절도, 업무방해, 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남성은 고향인 홍천에서 춘천까지 걸어왔으며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배가 고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이 먹은 음식값은 3만 원어치였고 파손된 집기 등 피해액은 3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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