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대 개강 27일로 또 연기…이번이 8번째

구미현 기자 2024. 5. 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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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13일로 예정했던 개강을 또다시 연기했다.

14일 울산대에 따르면 의과대학은 전날 관련 회의를 열고 개강일을 오는 27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울산대 의대의 개강 연기는 이번이 8번째다.

의사와 정부 사이의 갈등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대 의대는 학생 집단 유급을 막고자 개강을 미루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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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복귀 없으면 또 미뤄질 수도
[울산=뉴시스] 울산대학교 전경 (울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13일로 예정했던 개강을 또다시 연기했다.

14일 울산대에 따르면 의과대학은 전날 관련 회의를 열고 개강일을 오는 27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상당수의 학생들의 복귀 움직임이 없을 경우 또다시 개강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울산대 의대의 개강 연기는 이번이 8번째다.

의사와 정부 사이의 갈등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대 의대는 학생 집단 유급을 막고자 개강을 미루고 있는 것.

울산대 의대생 190여명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상태다.

대학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매 학년도 30주 이상 정해진 최소 수업 일수를 채워야 한다. 울산대는 학기당 15주 이상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개강 시점이 5월을 넘기면 주간, 야간 모두 수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울산대 관계자는 "개강을 잠정 연기한 상태"라며 "연기된 일정에 맞게 수업일수를 어떤 방식으로 채울지 내부적으로 지속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대는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을 올해보다 60명 늘어난 100명을 모집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말 대학교육협의회에 모집 정원을 최종 제출했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증원 규모의 75%에 해당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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