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 미국 대중 관세 발표 앞두고 동반 급등[핫스탁]

김경택 기자 2024. 5. 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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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가 장 초반 동반 급등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발표를 앞두고 수혜가 예상되자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중국산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현행 7.5%에서 3배 수준으로 인상하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한 데 이은 것이다.

중국산 전기차에 적용하는 현행 25% 관세율은 지금까지 서방제 전기차보다 저렴한 중국 전기차의 미국 시장 진입을 사실상 막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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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철강주가 장 초반 동반 급등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발표를 앞두고 수혜가 예상되자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하이스틸은 전일 대비 775원(19.77%) 오른 4695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부국철강(12.72%), 신스틸(11.68%), KBI메탈(8.83%) 등이 동반 강세다.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14일(현지시간) 대중(對中)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중국산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현행 7.5%에서 3배 수준으로 인상하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한 데 이은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청정에너지 관련 제품 관세 인상을 14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기차 관세를 현행의 4배 수준인 100%로 인상하고 중요 전략광물, 태양광발전 관련 제품, 연료전지 등의 관세 인상이 예상된다. 또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차종의 자동차에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3000억 달러(약 411조4500억원) 상당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추가관세를 1년간 검토한 끝에 나오게 된다.

중국산 전기차에 적용하는 현행 25% 관세율은 지금까지 서방제 전기차보다 저렴한 중국 전기차의 미국 시장 진입을 사실상 막아왔다.

그런데도 미국 정부 관리와 자동차 메이커, 의원들은 중국 제조업 규모를 감안하면 충분하지 않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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