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인 성지'된 이 곳, 매년 외국인 100만 명 찾는다

윤도진 2024. 5. 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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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가 탈모인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모발 이식을 위해 튀르키예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 2022년에만 100만 명이 넘습니다.

2022년 모발 이식을 위해 튀르키예에 방문한 100만 명이 쓰고 간 돈만 20억 달러(2조 7천억 원)입니다.

전문가들은 2024년 말까지 튀르키예의 모발 이식 비즈니스가 110억 달러(약 15조)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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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전후 변화한 모습 / 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캡처


튀르키예가 탈모인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모발 이식을 위해 튀르키예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 2022년에만 100만 명이 넘습니다. 저렴한 물가와 적극적 지원책도 외국인의 방문에 한몫합니다.

어제(13일, 현지 시각)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기자 ‘스펜서 맥노튼’의 튀르키예 모발 이식 체험기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탈모 동지였던 친구 베넷의 시술 결과를 보고 모발 이식을 결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모발이식을 준비하는 모습 / 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캡처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향한 그는 베넷의 탈모 주치의였던 ‘서칸 아이진’ 박사에게 찾아갔습니다.

그는 머리 뒤편에서 3천4백 모, 턱수염에서 6백 모를 뽑아 총 4천 모를 이식하기로 했습니다.

1개를 이식하면 그 자리에 두세 가닥이 자라 수술 후 6개월 ~ 1년 사이에 8천3백 가닥의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납니다.

시술 비용은 3천5백 달러(약 478만 원)로, 호텔 3박과 교통편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에서 모발 이식을 할 경우 적어도 천4백 달러에서 2천7백 달러이기 때문에, 항공비를 포함해도 3배 정도 저렴하게 모발이식을 할 수 있습니다.

2022년 모발 이식을 위해 튀르키예에 방문한 100만 명이 쓰고 간 돈만 20억 달러(2조 7천억 원)입니다.

의료 관광 중 모발이식 산업이 가장 발전해 ‘헤어스탄불’이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전문가들은 2024년 말까지 튀르키예의 모발 이식 비즈니스가 110억 달러(약 15조)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술 후 4개월 뒤 맥노튼은 모발 이식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현재 대면 업무 회의에 더 자신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내 자존감을 산산조각냈던 요소를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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