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의 진화…성능·품질 높이고도 ‘가격 동결’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5. 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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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가 배터리 성능과 편의사양을 강화하고도 가격을 동결한 '더 뉴 EV6'로 돌아왔다.

기아 관계자는 "EV6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아의 대표 전기차"라며 "더 뉴 EV6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기아가 전동화 시장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 또 한 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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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의 진화…성능·품질 높이고도 ‘가격 동결’ [사진제공=기아]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가 배터리 성능과 편의사양을 강화하고도 가격을 동결한 ‘더 뉴 EV6’로 돌아왔다. 14일 기아가 상품성을 강화한 전기차 EV6의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EV6는 기아가 3년여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브랜드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역동적인 디자인과 84kWh 4세대 배터리 탑재로 494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음에도, 충전 속도를 높인 덕에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EV6는 주요 정부 부처 인증이 완료된 후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 EV6의 진화…성능·품질 높이고도 ‘가격 동결’ [사진제공=기아]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 주행등(DRL)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와이드한 느낌을 주며 후드의 캐릭터 라인을 차량 하단까지 연결하고 날개 형상의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현대적인 대비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해 정교하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주는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휠로 더욱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와이드한 스타맵 라이팅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화했으며 후면 범퍼 하단부에 전면부 범퍼와 같은 날개 형상의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줬다.

기아 EV6의 진화…성능·품질 높이고도 ‘가격 동결’ [사진제공=기아]
EV6의 실내는 기존의 수평적인 조형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한층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아는 EV6에 더욱 세련된 디자인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와이드한 느낌을 주며, 역동적인 그래픽의 새로운 앰비언트 라이트로 실내의 수평적인 조형을 더욱 강조했다.

또한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신규 스티어링 휠과 더불어 크래시 패드에 신규 패턴을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화했으며, 센터 콘솔에 지문 인증 시스템을 추가하고 스마트폰이 움직이지 않도록 구조를 개선한 무선 충전 패드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기아 EV6의 진화…성능·품질 높이고도 ‘가격 동결’ [사진제공=기아]
정숙성도 높아졌다. EV6는 기존에 적용됐던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튜닝해 거친 노면에서의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모터 소음 제어를 최적화하고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혀 정숙성을 강화해 전반적인 주행감성을 높였다. 또 B필러의 두께를 증대하는 등 차체 강성을 보강하고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한 10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안전성도 확보했다.

아울러 EV6에는 차량과 사용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탑재하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 고객이 선호하는 다채로운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기아 EV6의 진화…성능·품질 높이고도 ‘가격 동결’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신차 수준의 상품성 강화에도 EV6의 판매 가격을 동결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5540만원 ▲에어 5824만원 ▲어스 6252만원 ▲GT-라인 6315만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트림에 따라 5260만~5994만원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EV6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아의 대표 전기차”라며 “더 뉴 EV6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기아가 전동화 시장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 또 한 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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