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오늘(14일) 개막…韓영화 '베테랑2' 미드나잇 초청

박상후 기자 2024. 5. 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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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PHOTO: Workers set up a giant canvas of the official poster which pays tribute to Japanese master filmmaker Akira Kurosawa and his late career feature Rhapsody in August, on the facade of the festival palace ahead of the opening ceremony of the 77th Cannes Film Festival in Cannes, France, May 12, 2024. REUTERS/Clodagh Kilcoyne/File Phot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칸 국제영화제의 막이 오른다.

글로벌 시네필의 축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개막한다. 올해로?77회를?맞은?칸 국제영화제는?개막작 '더 세컨드 액트' 상영을 시작으로 12일 동안 열린다.

경쟁 부문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메갈로폴리스', 피얄 카파디아 감독 '우리가 빛으로 상상하는 모든 것', 질 를르슈 감독 '사랑의 탄식',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 '모스트 프레셔스 오브 카고스', 지아장커 감독 '코트 바이 더 타이즈' 등 총 22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특히 올해 심사위원장으로는 '바비' 그레타 거윅 감독이 위촉돼 눈길을 끈다. 또한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가버나움'을 만든 레바논의 나딘 라바키 감독, 스페인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터키 각본가 에브루 세일란, 프랑스 배우 에바 그린과 오마 사이, 미국 배우 릴리 글래드스톤, 이탈리아 배우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가 심사위원으로 함께 한다.

한국 작품은 아쉽게도 올해 경쟁 부문 진출이 불발됐다. 다만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비경쟁 부문 중 하나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킨다.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정해인은 20일 오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레드카펫과 월드 프리미어 등 현지 공식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김량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는 칸 클래식 부문,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에 재학 중인 임유리 감독의 '메아리'는 학생 영화를 상영하는 경쟁 부문인 라 시네프를 통해 소개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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