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창, 과기부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공모사업 최종 선정

석지연 기자 2024. 5. 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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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 공모에서 충북이 13일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과기부가 지난해 발표한 '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른 핵심사업 중 하나로 디지털 생태계로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내 최적입지를 선정, 디지털 기업과 인재 성장거점의 초기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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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6년까지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국비 63억 원 확보
김명규 경제부지사가 13일 충북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 공모에서 충북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석지연 기자

[충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 공모에서 충북이 13일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과기부가 지난해 발표한 '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른 핵심사업 중 하나로 디지털 생태계로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내 최적입지를 선정, 디지털 기업과 인재 성장거점의 초기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충북도는 오창 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T 제조기업의 연구개발센터 유치와 반도체·이차전지 등 지역 특화 첨단산업에 클라우드·AI 기술을 공급하는 디지털 기업 유치와 육성에 착수한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과기부가 비수도권에 제2의 판교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비수도권 지역에 디지털 기업과 관련 인재들이 모이는 자생적인 디지털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에서 지난 해 부산 센텀시티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이어 금년 청주 오창과학산단과 창원 디지털혁신밸리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도는 3년간 총 63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지자체가 자율성을 갖고 특화 성장전략 수립 및 거점의 브랜드화, 디지털 인프라의 집약적 구축을 통한 앵커시설 기능 강화, 거점 내 미래 앵커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 밀착형 과제 지원 등을 추진할 수 있다.

그는 "우리도는 이 사업을 통해 청주 오창을 중심으로 디지털 수요·공급기업을 연계하는 통합형 공유플랫폼 구축, 디지털 산업과 다른 제조업 등과의 협업을 위한 디지털 클러스터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디지털 기업의 육성 및 유치와 수요 맞춤형 디지털 전문인재 육성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지사는 "특히 이 사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대규모 디지털 R&D 사업 기획을 통해 오창에 본격적인 디지털 혁신 거점 구축을 위한 예타급 사업을 준비하겠다"며 "디지털 산업은 충북의 핵심 과학 인프라가 될 방사광 가속기 활용도를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방사광 가속기가 가동되면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만들어질텐데,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분야에서 우리 충북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며 "디지털 산업은 기업과 인재의 수도권 집중이 극심한 영역으로서 우리 충북은 어떤 의미에서는 불모지에 가까웠지만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은 충북의 가능성을 모두에게 인정받은 계기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충북의 디지털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2달 전 충청북도의 '디지털 대전환 전략'을 설명드린 바 있듯이 중단 없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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