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전투기용 AESA 레이다 안테나, EU 수출길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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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272210)은 유럽의 대표적 항공우주∙방산 기업인 레오나르도와 '경공격기 AESA 레이다'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안테나(AAU, AESA Antenna Unit) 개발·제조를 맡아 내년 9월부터 레오나르도에 수출·납품하고, 레오나르도는 △신호처리장치 △전원공급장치 △냉각장치를 제조·통합해 오는 2026년부터 경공격기용 AESA 레이다 완성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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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생산 경전투기에 AESA 레이다 탑재 전망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은 유럽의 대표적 항공우주∙방산 기업인 레오나르도와 '경공격기 AESA 레이다'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안테나(AAU, AESA Antenna Unit) 개발·제조를 맡아 내년 9월부터 레오나르도에 수출·납품하고, 레오나르도는 △신호처리장치 △전원공급장치 △냉각장치를 제조·통합해 오는 2026년부터 경공격기용 AESA 레이다 완성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된 한국형 전투기(KF-21) AESA 레이다 기술을 기반으로 경전투기용 AESA 레이다를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골자다. 한화시스템이 수출·공급하는 안테나는 AESA 레이다 제품 가격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장치다. 항공기용 AESA 레이다 안테나가 국내 기술로 개발되어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투기의 전면부에 탑재돼 '눈' 역할을 하는 AESA 레이다는 공중과 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다다. 기계식 레이다보다 넓은 영역을 탐지하고,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할 수 있어 기존 전투기에 장착된 기계식 레이다를 AESA 레이다로 교체하는 성능개선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다수의 유럽형 경공격기와 훈련기를 개발해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공동 개발되는 AESA 레이다는 레오나르도의 경공격기에 선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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