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과 이혼’ 이영하 “재혼 생각 無, 외로울 시간 없어” (4인용식탁)[종합]

김희원 기자 2024. 5.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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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배우 이영하가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는 원조 멜로 장인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2007년 이혼 후 동거설, 은퇴설 등 다양한 루머에 시달렸다는 이영하. 그는 “많은 분들이 제가 혼자 있지 않을 것이라고 오해한다”며 “‘여자에 경기한다’라고 해도 잘 믿어주지 않더라. 그렇다고 제가 아니라고 미주알고주알 나가서 얘기하기도 그렇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날 이영하는 2015년부터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연을 쌓아온 배우 최대철, 이영하와 18년동안 우정을 쌓는 배우 이필모, 32년 절친 배우 노현희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는 이영하는 모임에 대해 “솔직히 얘기해서 한 달이 30일이면 45개 정도 참여한다”고 해 지인들을 깜짝 놀래켰다. 이어 “만남이 쉬는 거다. 나를 만나는 분들이 너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고 많이 웃는다”고 덧붙였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이영하는 18년 째 혼자 사는 것에 대해 “외로울 시간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재혼이란 걸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지금은 혼자 사는게 너무 익숙하고 편하다. 적적하지 않다는 건 좀 그렇지만 잘 때는 음악 방송을 틀거나 뉴스를 틀어놓는다. 사람 말이 나오는게 안정감을 주더라”라고 했다.

또 이영하는 “약속이 많은 와중에도 하루는 비워놓는다”며 손주를 보러간다고 했다. 그는 “그게 나의 최고의 행복이다. 손자 손녀들도 할아버지 하면 좋아서 난리난다”며 흐뭇해했다.

1977년 영화 ‘문’으로 데뷔한 이영하. 그는 처음부터 스타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영하는 “10년을 무명으로 지냈다가 유현목 영화 감독님이 연극을 보시고 출연 제의를 했다”고 했다.

이후 100여 작품에 출연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배우가 된 이영하는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부모님이 좋아만 하셨겠나. 오죽하면 어머니가 피눈물을 흘리셨을까 표현할 정도로 늘 걱정을 하셨는데 바빠지니 보기 좋으셨을 거다”라고 했다.

한편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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