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부위 사진 보내며 ‘널 만족시킬수 있어’”…가수 소유 ‘충격고백’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5. 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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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과거 성희롱·성추행을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게 아니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소유는 "악플러를 고소할 때 함께 해봤는데 인스타그램은 잡기 힘들다. 외국 계정이다 보니까"라며 "'널 만족시킬 수 있다'며 진짜 많이 보내신다"고 토로했다.

소유는 과거의 피해 경험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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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지하철 성추행 경험도 언급
학창 시절 ‘바바리맨’ 만난 일도 공개
인기 걸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과거 성희롱·성추행을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인기 걸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과거 성희롱·성추행을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소유, 다솜 취한 김에 풀어보는 방송가의 비밀 SSUL’ 편이 올라왔다.

게스트로 출연한 소유는 영상에서 “남자 연예인분들도 진짜 많이 받으실텐데 솔직히 (인스타그램 DM으로) 자기 신체부위를 보내시는 분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그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게 아니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소유는 “악플러를 고소할 때 함께 해봤는데 인스타그램은 잡기 힘들다. 외국 계정이다 보니까”라며 “‘널 만족시킬 수 있다’며 진짜 많이 보내신다”고 토로했다.

이말을 들은 신동엽은 “아니, 이걸론 날 만족시킬 수 없어‘라고 보내라 열받게”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소유는 과거의 피해 경험도 털어놨다.

중학교 시절 바바리맨을 봤다는 소유는 “아저씨가 노상방뇨하는 줄 알고 그냥 무시하고 걸어갔는데 와서 갑자기 ’짠‘ 하더라”라며 “그래서 ’에이 저게 뭐야‘라고 일부러 그랬는데 이번에는 춤을 췄다. 춤 추는 게 충격적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또 지하철 성추행 피해 경험도 언급했다.

지하철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고 도망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소유는 당시 상황을 직접 재연하면서 “이렇게 버티고 서 있는데 갑자기 누가 내 엉덩이를 만지는 거야”라며 “열차가 도착해서 문이 열리는 데 확잡고 도망가자 제가 ’XXX야‘라며 쫓아갔다. 그런데 못잡았다”고 했다.

소유는 이밖에도 과거 공황장애를 겪은 일도 언급하며 “지금은 오히려 즐기려 한다”며 “1년에 한번 여행가는 게 필요하다. 다 내려놓고 놀고 즐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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