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낙하산 MC설 진통…KBS PD협회, 긴급 기자회견

장진리 기자 2024. 5. 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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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PD협회가 프로그램 폐지 위기에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KBS PD협회는 13일 "KBS 장수 역사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이 낙하산 MC로 인해 프로그램 폐지 위기에 몰렸다"라며 14일 오후 2시 KBS 본관 계단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역사저널 그날'은 제작진이 배우 한가인을 새 MC로 확정하고 첫 방송을 준비 중이었으나, KBS 고위층이 조수빈을 낙하산 MC로 밀어붙이려다 무산되자 방송을 아예 폐지하기로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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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저널 그날'.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KBS PD협회가 프로그램 폐지 위기에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KBS PD협회는 13일 "KBS 장수 역사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이 낙하산 MC로 인해 프로그램 폐지 위기에 몰렸다"라며 14일 오후 2시 KBS 본관 계단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세원 KBS PD협회 회장, 김은곤 KBS PD협회 부회장, 조애진 언론노조KBS본부 수석부위원장, 기훈석 언론노조 KBS본부 시사교양 중앙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외롭게 싸우는 연출자들이 세상에 그 목소릴 전할 기회를 달라"라고 밝혔다.

'역사저널 그날'은 제작진이 배우 한가인을 새 MC로 확정하고 첫 방송을 준비 중이었으나, KBS 고위층이 조수빈을 낙하산 MC로 밀어붙이려다 무산되자 방송을 아예 폐지하기로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조수빈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역사저널 그날'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 또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라며 "조수빈을 '낙하산'이라는 표현과 함께 특정시각에 맞춰 편향성과 연결 지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KBS 측은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역사저널 그날' 폐지 통보는 사실이 아니며 잠정 보류일 뿐"이라며 "2월 중순 이후로 재정비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프로그램 리뉴얼 과정에서 프로그램 형식, 내용, MC 및 패널 캐스팅 등과 관련해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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