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놓친 매치퀸 타이틀' 박현경, 이번주 설욕전 기대 [KLPGA 두산매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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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타플레이어 박현경(25)이 이번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매치퀸' 타이틀에 재도전한다.
15일(수요일)부터 닷새간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국내 여자프로골프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의 정규 대회다.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준 박현경이 컷 탈락한 것은 작년 7월 에버콜라겐 대회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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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타플레이어 박현경(25)이 이번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매치퀸' 타이틀에 재도전한다.
15일(수요일)부터 닷새간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국내 여자프로골프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의 정규 대회다.
첫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는 조별 리그전이 치러지며, 각 조 포인트 1위 선수가 16강에 진출한다. 넷째 날 16강전 및 8강전 18홀 매치가 이어진다. 최종일에는 4강전 및 결승전 18홀 매치로 우승자와 상위권 순위가 가려진다.
지난해 박현경은 조별 리그 3승으로 16강에 진출했고, 16강전에서 '강자' 박지영을 만나 2&1로 이겼다. 8강에서 노승희, 4강에서 나희원을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성유진의 기세에 밀린 박현경은 3개 홀을 남긴 채 4홀 차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당시 2023시즌 첫 우승을 놓쳤던 박현경은 이후 10월 열린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을 제패하며 K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박현경은 2024시즌 8개 대회에 참가해 7번 컷 통과했고, 5번 톱10에 들었다. 3월 개막전을 공동 8위로 출발한 뒤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메디힐 대회에서 연달아 공동 3위에 올랐다. 직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선 공동 4위, 그리고 이달 초 교촌 대회 공동 5위로 순항했다.
그러나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오프닝 이틀간 오버파를 쳐 본선 진출이 불발됐다.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준 박현경이 컷 탈락한 것은 작년 7월 에버콜라겐 대회 이후 처음이다.
올해 평균 그린 적중률 5위(78.4%)의 좋은 샷을 앞세운 박현경은 지난주 예상하지 못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고, 이번주 코스에 복귀해 다시 시즌 첫 승 경쟁에 시동을 건다. 동시에 2008년부터 시작된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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