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와 협상 주역 PGA투어 정책이사 사퇴…"내 역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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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를 운영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통합 협상의 뼈대를 세운 지미 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책이사가 사임했다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 미국 주요 스포츠 매체가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듄은 LIV 골프와 첨예하게 맞서던 PGA 투어가 LIV 골프와의 전격적인 합병을 포함한 PIF와 협상안을 만들고 협상을 주도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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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LIV 골프를 운영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통합 협상의 뼈대를 세운 지미 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책이사가 사임했다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 미국 주요 스포츠 매체가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듄은 LIV 골프와 첨예하게 맞서던 PGA 투어가 LIV 골프와의 전격적인 합병을 포함한 PIF와 협상안을 만들고 협상을 주도한 인물이다.
듄은 "PIF와 협상은 어떤 의미 있는 진전을 보지 못했다"면서 "내 역할은 이제 필요 없어졌다"고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파장이 예상된다.
PGA 투어와 LIV 골프는 PIF가 거액을 투자해 PGA 투어와 함께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PGA 투어와 LIV 골프를 통합한다는 방안을 놓고 그동안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협상 시한을 두차례나 넘기면서 결말은 미뤄지고 있다.
듄은 최근 선수들의 입김이 강해지면서 애초 협상의 기본 뼈대가 흔들렸다는 주장을 내놨다.
그는 "이사회에서 선수 이사들이 더 많아지면서 내 역할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아닌 게 아니라 PGA 투어 최상급 결정 기구인 정책 이사회 이사 12명 가운데 6명은 선수 출신이 맡고 있다.
선수 이사들은 PIF에 더 많이 양보하자는 사업가 출신 이사들과 견해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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