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끼리 사돈맺자"…맞선 주선하는 평당 1억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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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1억 원이 넘는 서울 서초구 한 신축 아파트에서 미혼 남녀 입주민끼리 만남을 주선하는 모임이 결성돼 화제입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들은 '원베일리결혼정보회(원결회)'라는 소모임을 결성해 미혼 입주민을 대상으로 만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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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비 10만 원·연회비 30만 원…오는 18일 오프라임 만남 계획 중
평당 1억 원이 넘는 서울 서초구 한 신축 아파트에서 미혼 남녀 입주민끼리 만남을 주선하는 모임이 결성돼 화제입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들은 '원베일리결혼정보회(원결회)'라는 소모임을 결성해 미혼 입주민을 대상으로 만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입 대상은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 당사자, 입주민 자녀 등 가족이며 가입비는 10만 원, 연회비 30만 원입니다.
지난 4월 '고품격 원베일리 입주민 카페’'를 통해 해당 모임을 소개한 원결회 측은 오는 18일 회원들 간 오프라인 만남을 계획 중입니다.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코스 요리를 즐기고 1분 스피치 이후 서로 명함을 교환하며 짝을 찾을 예정입니다.
원결회는 "올해 안으로 좋은 파트너와 만남을 기대하고, 원베일리 거주민의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면서 "5월 미혼자녀 당사자 모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폭넓은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래미안 원베일리는 삼성물산이 신반포3차·경남을 재건축한 국내 첫 통합재건축으로, 지난해 8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신축 단지입니다.
올해 초엔 이 아파트의 이름을 딴 신용카드가 출시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 32층은 지난달 21일 42억5,000만 원에 거래됐고, 전용 59㎡는 지난 2월 29억8,0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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