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부진한 1Q 실적에 낮아진 눈높이…목표가 48%↓-대신

김인경 2024. 5. 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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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태광(023160)이 부진한 1분기 실적을 시현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450원에서 1만7500원으로 48% 하향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프로젝트인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등의 이연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태광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2.6% 줄어든 733억원, 영업이익은 35.6% 감소한 128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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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태광(023160)이 부진한 1분기 실적을 시현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450원에서 1만7500원으로 48%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프로젝트인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등의 이연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태광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2.6% 줄어든 733억원, 영업이익은 35.6% 감소한 128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신증권이 예상한 매출액 815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에 모두 못 미친 것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3180억원 수준으로 기대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4% 감소한 557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기존 매출액 전망치인 3259억원과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 380억원에서 각각 2.4%, 8.1% 줄어든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상승 및 중장기 원유 수요 불투명성에 따라 주요 에너지업체들의 투자가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통에너지 자본적 지출(Capex)과 상관관계가 높은 피팅 역시 연간 매출 성장이 더디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견조한 영업이익은 당분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올해 주당 배당금(DPS)는 170원으로 배당수익률 1%, 배당성향은 8% 수준”이라며 “주주환원 측면에서 아쉽지만, 이 부분이 개선될 경우 주가 재평가(리레이팅)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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