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목사 12시간 조사 받고 귀가…“판단은 검찰 몫”
배준석 2024. 5. 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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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가 약 12시간여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어제(13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최 목사를 상대로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경위와 목적, 청탁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목사는‘직무 관련성에 대한 질문이 있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당연히 있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해줬으니 판단은 검찰의 몫"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목사는 또 검찰이 명품 가방 외 다른 선물에 대해서도 질문했다면서 "건네준 선물의 의미, 어떻게 전달했으며 왜 전달했는지 그런 것을 다 소상히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최 목사에 대한 추가 조사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오는 20일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배준석 기자 jund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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