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누구에게 '너'라고 한 적 없다…황우여는 관리형, 룰은 바꾸지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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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핵심 4인방(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중 유일하게 남아 찐윤으로 불린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 여부를 놓고 박정훈 당선인과 빚어진 갈등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너 나 알아"는 와전된 말이라고 해명했다.
이철규 의원은 "전당대회 룰 변경은 관리형 비대위가 하는 일이 아니다"라는 자신의 말에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책무는 누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고 불편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선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장을 모실 때 원내대표가 '지도부 선출 과정을 관리하는 관리형 비대위원장을 모셨으면 좋겠다'고 해 추인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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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친윤핵심 4인방(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중 유일하게 남아 찐윤으로 불린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 여부를 놓고 박정훈 당선인과 빚어진 갈등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너 나 알아"는 와전된 말이라고 해명했다.
또 황우여 비대위는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관리형이라며 전당대회 룰 등 민감한 사안은 차기 지도부 몫으로 넘기는 것이 맞는다며 황우여 비대위의 룰 개정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이 의원은 13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박 당선인이 "한 정치인(이철규)은 방송에서 '자신에게 출마를 권유했던 사람이 이제 와서 반대했다'고 한 말은 저를 겨냥한 발언이었다"며 "지난 4일 한 결혼식에서 그분이 눈을 피하시길래 제가 '인사는 하셔야죠'라고 손을 내밀자 대뜸 '너 나 알아?'라고 황당한 반응을 보여 큰 모욕감을 느꼈다"고 한 부분에 대해 질문 받았다.
이 의원은 "우리 당이 지금 민생을 가지고 고민해야 할 때 이런 걸 가지고 논쟁한다는 자체가 부끄럽고 송구스럽다"고 했다.
이어 "저는 누구에게 너라는 말을 안 쓴다. 육십 넘게 살아왔고 공직 생활 40년 넘게 하고 있다"라는 말로 아무리 그래도 그런 막말은 하지 않는다고 선을 확실히 그었다.
진행자가 "너라는 지칭은 하지 않는다?"고 묻자 이 의원은 "안 했습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철규 의원은 "전당대회 룰 변경은 관리형 비대위가 하는 일이 아니다"라는 자신의 말에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책무는 누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고 불편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선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장을 모실 때 원내대표가 '지도부 선출 과정을 관리하는 관리형 비대위원장을 모셨으면 좋겠다'고 해 추인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황 위원장이) 내 역할이 무엇인지 충분히 인식하고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제 개인 생각이지만 당원들이 직접 선출한 당 지도부가 (전당대회 룰 등) 근본적인 틀을 바꾸는 것이 보다 낫지 않겠냐"며 황우여 비대위는 차기 당대표 등 지도부 선출에 집중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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