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종양·응급학회와 손잡은 영남수의콘퍼런스, 알찬 강의 눈길

학회별 강의실 마련해 임상에 필요한 강의 펼쳐

제14회 영남수의컨퍼런스가 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수의학술대회인 영남수의콘퍼런스(영남수의컨퍼런스)가 다수의 수의학회와 손잡고 알찬 강의를 선보였다.

제14회 영남수의콘퍼런스는 지난 11일~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렸다.

영남수의콘퍼런스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일웅)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경북수의사회를 비롯해 경남수의사회, 대구시수의사회, 울산시수의사회가 공동 주관하며 규모를 키웠다.

특히 △한국수의심장협회 △한국수의종양의학연구회 △수의관절학회 △한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전용 강의실을 설치해 동물병원 임상에서 필요한 강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14회 영남수의컨퍼런스가 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고양이수의사회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심장협회 강의실에서는 허찬 에스동물암센터 원장, 이종원 리본동물의료센터 원장, 이태호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 원장, 남효승 다솜동물메디컬센터 원장 등이 반려동물 심장 건강과 관련한 강의를 펼쳤다.

수의종양의학연구회 소속 김진경 해마루동물병원 원장, 수의골관절학회에서는 정인성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 등은 반려동물 종양과 골관절 건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혜경 웨스턴동물의료센터 원장과 서지민 대전24아프리카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수의응급에 대해 강의했다.

이기쁨 청주 고려동물메디컬센터 고양이병원장과 박자실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원장은 고양이 구강 건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로얄캐닌, 메리츠화재, 유한양행 등과 함께 하는 세미나에서는 처방 사료와 펫보험, 관절주사 치료 방법 등을 공유해 유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4회 영남수의컨퍼런스가 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한국조에티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우리와주식회사는 부스를 설치해 내외부종합구충제, 외이도염 치료제, 심부전 치료제, 처방 사료 등 동물병원 전용 제품을 소개했다.

강일웅 영남수의콘퍼런스 조직위원장은 "학술대회에서 최신 임상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수의사들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알찬 강의를 마련했다"며 "코로나 이후 전환과 변동의 시대를 맞아 수의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제14회 영남수의컨퍼런스가 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조직위원회는 학술대회에 참가한 수의학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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