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가자 전쟁에는 침묵?…미 유명 스타 대상 ‘SNS 차단 운동’

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가자지구의 참상에 침묵하는 유명인사들을 SNS에서 차단하자는 운동이 미국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6일 뉴욕에서 열린 미국 최대 패션 행사, '멧 갈라'입니다.

올해 '멧 갈라' 행사에선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 벌어졌습니다.

가자지구 참상에 침묵하는 유명인사들의 SNS 계정을 차단하자는 목소리가 나온 겁니다.

'멧 갈라'에 참석한 유명 모델 헤일리 칼릴이 올린 영상이 발단이었는데요.

해당 영상에서 칼릴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라고 말합니다.

당시 '멧 갈라' 행사장 밖에선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반전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는데요.

이 시위대를 조롱하는 듯한 그녀에 발언에 대중들이 크게 분노한 겁니다.

이후 'Blockout 2024'이라는 이름으로 유명인들의 계정을 차단하자는 온라인 운동이 시작됐고요.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저스틴 비버, 할리우드 배우 젠데이아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차단 목록에 올랐다고 합니다.

그러자 가자 전쟁 등에 관심과 기부를 촉구하는 유명인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는데요.

다만 일각에선 인기를 볼모로 유명인들에게 과도한 실력 행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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