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엄마 쫓아냈다”...‘이 회사’ 오너家 또 균열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4. 5. 1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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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 경영권 분쟁이 봉합된 것으로 알려졌던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가 다시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시 이사회에선 임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를 맞고 있는 어머니인 송영숙 회장을 대표에서 해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14일 임시 이사회 소집이 된 것은 맞다"며 "이사회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는 이사회 후 공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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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사진 = 연합뉴스]
가족간 경영권 분쟁이 봉합된 것으로 알려졌던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가 다시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창업주 차남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14일 임시 이사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임시 이사회에선 임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를 맞고 있는 어머니인 송영숙 회장을 대표에서 해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대표체제에서 임 대표 단독 대표로 전환하는 것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14일 임시 이사회 소집이 된 것은 맞다”며 “이사회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는 이사회 후 공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너 일가가 다시 균열 조짐을 보인 것은 임원 인사를 두고 어머니측과 형제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형제 측근으로만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하고 싶었지만 송 회장이 이에 반대를 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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