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조국 최측근이 영입 제안, 옆엔 황운하도 있었다…아니라니 참"

박태훈 선임기자 2024. 5. 1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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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김남국 의원은 조국혁신당 관계자가 "영입 제안을 하지 않았다"는 말에 동료 의원 2명이 있는 자리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다며 확인 사살에 나섰다.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복당을 승인한 13일 김 의원은 SNS를 통해 "오해받고 상처받는 것에 익숙해져 이번에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고 했지만 우리 지지자들끼리 갑론을박 논쟁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조국혁신당 영입 제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확히 설명하겠다"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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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7일 김남국 무소속 의원(왼쪽)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3.7.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김남국 의원은 조국혁신당 관계자가 "영입 제안을 하지 않았다"는 말에 동료 의원 2명이 있는 자리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다며 확인 사살에 나섰다.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복당을 승인한 13일 김 의원은 SNS를 통해 "오해받고 상처받는 것에 익숙해져 이번에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고 했지만 우리 지지자들끼리 갑론을박 논쟁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조국혁신당 영입 제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확히 설명하겠다"며 나섰다.

이는 김 의원이 지난 10일 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서 "지난 총선 때 조국혁신당에서 영입 제안이 왔었지만 10분 만에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나왔다. 이는 불출마 약속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마)기회가 있었지만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며 "황운하 의원에게만 조국 대표가 직접 연락, 영입을 제안했다"라는 말로 김 의원 주장을 물리쳤다.

이에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김 의원은 참을 수 없다는 듯 "영입을 제안한 사람은 조국 대표와 매우 가까운 분, 그냥 측근이 아니라 조국혁신당 5개 시도당 중 한 곳의 창당을 책임지신 분이었으며 "황운하 의원과 다른 의원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영입을 제안받았다"며 조국혁신당 측이 현역 의원 3명에게 입당 의사를 타진했음을 공개했다.

이어 "그로부터 며칠 사이 몇몇 지인으로부터 안부 겸 조국혁신당 입당에 대한 생각을 묻는 전화가 왔었다"며 손짓이 제법 많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조국 대표의 최측근이자 창당 책임자가 현역 의원 세 명을 놓고 입당에 관한 논의했는데 제안이 없었다고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며 "위와 같은 사정을 모두 무시하고 최종 책임자(조국)의 전화가 없었으니 영입 제안은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황 사무총장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황현선 사무총장이 당의 모든 사정을 전부 파악하지 못해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생각하고 이해하겠다"라는 말로 황 사무총장 옆구리를 아프게 찔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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