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칸 영화제, 오늘 개막…韓 영화 '베테랑2' 초청

정유진 기자 2024. 5. 1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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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가 14일(이하 현지시각) 개막한다.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한국 영화는 총 3편이다.

이어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가 칸 클래식 섹션에, 전 세계 영화 학교의 단편 경쟁 부문인 라 시네프 섹션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임유리 감독의 '메아리'가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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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영화 청년, 동호'·단편 '메아리'도
25일까지 계속
칸 영화제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가 14일(이하 현지시각) 개막한다.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한국 영화는 총 3편이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받은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는 '베테랑'(2015)의 후속 작품으로 전작의 스타 황정민이 다시 한번 주연을 맡았으며 정해인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등이 출연한다. 더욱 노련해진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와 베테랑 강력범죄수사대에 닥친 새로운 위기를 그려낸다. 그에 따라 '베테랑2' 주연 배우인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감독은 오는 20일 열리는 공식 상영에 참석,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어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가 칸 클래식 섹션에, 전 세계 영화 학교의 단편 경쟁 부문인 라 시네프 섹션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임유리 감독의 '메아리'가 초청받았다.

'베테랑2' 포스터
칸 영화제 ⓒ AFP=뉴스1

영화제의 메인 섹션인 경쟁 부문에는 지아장커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션 베이커 등 유명 감독들의 신작을 포함해 총 22편이 초청을 받았다.

더불어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동현, 이하 영진위)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Marche du Film, 이하 칸 마켓)의 프로듀서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공식 협력사로 우리나라 영화 프로듀서 5명과 함께 참석한다. 프로그램 참여 프로듀서 5인은 이동하(레드피터 대표) 김영(미루픽쳐스 대표) 신수원(준필름) 윤희영(모쿠슈라) 오은영(이오콘텐츠그룹)이다. 또한 영진위는 칸 마켓 내 K무비 종합 홍보관인 코리아 필름 센터를 개설해 이번 초청작에 대한 홍보를 지원하고 국내외 영화인 교류의 장으로 활용한다.

한편 제77회 칸 영화제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 일대에서 열린다. 칸 영화제의 공식 섹션은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 등 상을 수여하는 경쟁부문과 그 중 비경쟁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미드나잇 스크리닝, 특별상영, 시네파운데이션, 단편영화 섹션 등으로 나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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