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12시간 조사‥"다른 선물도 질문, 소상히 설명"

이준희 2024. 5. 14. 06: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네고 영상을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12시간 넘게 검찰조사를 받았습니다.

◀ 앵커 ▶

최 목사는 검찰이 명품가방 말고 다른 선물에 대해서도 물었다면서 모두 소상히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2시간 넘는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최재영 목사.

직무 관련성에 대해 검찰이 물었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최재영/목사] "당연히 있었죠. 있었으나 저는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충분히 다 소회를 밝히고 사실 관계 확인을 해줬으니까 그걸 판단을 하는 것은 이제 검찰의 몫이겠죠."

검찰이 명품 가방 외에도 다른 선물에 대해서도 물었다고 했습니다.

[최재영/목사] "모든 것, 제가 건네준 선물에 대한 의미, 어떻게 전달했으며 왜 전달했고, 그런 것을 다 소상히 설명했고 질문 조항에 있었습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3백만 원짜리 디올백 외에 180만 원 상당의 샤넬 화장품과 40만 원 상당의 위스키 등 네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가 금융위원 인사에 개입하는 듯한 장면을 목격했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도 검찰이 조사했다고 했습니다.

[최재영/목사] "있는 사실 그대로, 제가 방송에 나가고 인터뷰했을 때 공개된 내용 그 모든 다 내용들이 오늘 다 진술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 목사와 디올백 전달 영상을 공개한 유튜브 방송 서울의 소리가 공모한 정치 공작이라는 게 대통령실 입장입니다.

최 목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왜 건넸는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된 청탁이 있었는지가 검찰이 밝혀야 할 부분입니다.

검찰은 다음 주 월요일, 윤 대통령 부부를 고발한 서울의 소리 측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여사에 대한 조사 여부와 방식도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준희 기자(letsw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98051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