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용 현미가래떡이 왜 중고거래에?" 전북교육청, 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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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급식용 가래떡을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이 중고거래사이트에 게재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했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 중고거래사이트에 현미가래떡을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학교 납품용으로만 쓰는 가래떡을 어떻게 알고 구입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 든 A사 직원이 직접 중고거래사이트를 뒤졌고, 자신이 당일 오전에 납품했던 현미 가래떡 판매 글이 올라온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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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급식용 가래떡을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이 중고거래사이트에 게재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했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 중고거래사이트에 현미가래떡을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 식품은 A 회사가 전북 익산의 고등학교에 납품하는 제품이었다. 누군가 학교 급식 식재료를 외부로 반출해 돈을 벌고 있었던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중고거래 글을 본 한 누리꾼이 A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가래떡 구매 의사를 밝히면서 알려졌다.
학교 납품용으로만 쓰는 가래떡을 어떻게 알고 구입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 든 A사 직원이 직접 중고거래사이트를 뒤졌고, 자신이 당일 오전에 납품했던 현미 가래떡 판매 글이 올라온 사실을 확인했다. 심지어 떡 제조사 이름이 적힌 스티커도 붙어있었다.
이 직원은 판매글을 확인 후 익산교육지원청과 도 교육청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전북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했다.
이 업체가 현미 가래떡을 납품한 곳은 해당 학교 1곳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판매 글과 아이디가 삭제된 상태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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