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중국기업, 와이오밍 공군기지 인근 부동산 매각" 명령

신기림 기자 2024. 5. 14. 0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관련 기업들이 미국 와이오밍 공군기지 근처에서 부동산을 매입한 것에 대해 백악관이 국가안보 위험을 언급하며 매각을 명령했다.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중국과 관련된 회사와 그 파트너들이 와이오밍의 미 공군 기지 근처에서 구입한 부동산을 매각하도록 강요한다며 해당 거래로 인한 국가안보 위험을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채굴용…국가안보 위험 초래"
가상자산 비트코인.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관련 기업들이 미국 와이오밍 공군기지 근처에서 부동산을 매입한 것에 대해 백악관이 국가안보 위험을 언급하며 매각을 명령했다.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중국과 관련된 회사와 그 파트너들이 와이오밍의 미 공군 기지 근처에서 구입한 부동산을 매각하도록 강요한다며 해당 거래로 인한 국가안보 위험을 지적했다.

중국인이 소유한 마인원 파트너스 리미티드는 다른 회사와 제휴하여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부동산을 매입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이 부동산은 와이오밍 프랜시스 E. 워런 공군 기지에서 1마일(1.6km) 이내에 위치했는데 이 공군 기지에는 미국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일부가 있는 전략 미사일 기지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외국 소유 부동산이 전략 미사일 기지와 미국 핵 3축의 핵심 요소에 근접해 있고 감시 및 스파이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특수한 외국산 장비가 존재한다는 것은 미국에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해당 기업들에 120일 동안 자산의 지분을 매각할 시간을 준다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