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개선 조짐, WTI 1%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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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거시 경제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1% 이상 급등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또 경제 활성화를 위해 1조위안(약 188조원)을 시장에 투입할 전망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그 동맹국들인 OPEC+가 하반기까지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상승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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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거시 경제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1% 이상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후 3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18% 상승한 배럴당 79.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0.76% 상승한 배럴당 83.4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 거시 경제 지표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3개월 연속 상승한 반면 생산자물가는 하락 폭을 확대하며 내수 개선을 시사했다.
중국 정부는 또 경제 활성화를 위해 1조위안(약 188조원)을 시장에 투입할 전망이다. 수요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공급은 타이트해졌다. 캐나다 서부 지역의 대규모 산불로 캐나다산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에너지 중개업체 스톤엑스의 알렉스 호데스 분석가는 "캐나다의 오일샌드 생산량은 현재 일일 330만 배럴에 달하며, 이번 산불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그 동맹국들인 OPEC+가 하반기까지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상승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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