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TK 신공항 사업에 금융 자문가 투입

명민준 기자 2024. 5. 1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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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 추진을 위해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대구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가를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공항 사업을 맡게 될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공항건설단에 이들 금융기관의 PF 전문가가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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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대구은행서 인력 파견
내년까지 시장 동향 분석 등 수행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 추진을 위해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대구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가를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공항 사업을 맡게 될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공항건설단에 이들 금융기관의 PF 전문가가 합류한다. 산업은행에서 파견한 최원환 부장은 PF3실장을 지내는 등 PF 실무 경력이 풍부한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은행 서종민 차장은 부동산 금융부에서 PF 전문가로 활동하는 등 신공항 사업을 위한 전문 금융자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내년 7월 말까지 대구시에서 TK(대구경북) 신공항 금융협력관 직위로 근무한다. 앞으로 신공항 사업 관련 PF 지원 및 PF 시장 동향 분석, 사업성 검토 및 금융자문, 대구시와 원소속기관의 업무 협력을 통한 지역기업 성장 지원 및 금융자문 업무 등을 수행한다.

대구시는 신공항 건설 등 각종 현안 사업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선조 행정부시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등은 10일 대구 지역 제22대 총선 당선인들과 만나 신공항 조기 개항을 비롯해 도심 내 군부대 이전, 달빛철도 건설, 신청사 이전 등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또 이날 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비롯해 신공항철도 건설 등 공항 인프라, 국가디지털혁신지구, 로봇테스트필드 등 미래신산업, 달빛철도, 대구산업선 등 사회기반시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등 17건의 핵심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홍 시장은 “이달 말까지 신공항 SPC 구성이 끝날 것이다. 대구 부동산 경기가 침체해 있으나 SPC 구성을 위한 합의가 거의 이뤄졌고 이제 실무 절차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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