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영 유망주’ 초등생 최은우 동아수영 MVP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영 유망주' 최은우(12·서울 내발산초 6)가 제96회 동아수영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최은우는 9일부터 13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경영 참가 선수 978명 중 가장 많은 4개의 대회 기록을 세워 MVP로 뽑혔다.
최은우는 "한국 평영을 이끄는 선수가 되겠다. 중등부와 고등부, 일반부 대회 기록 칸에도 내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평영 이끄는 선수 되고싶어”
송임규-김민준-이영민 5관왕
최은우는 9일부터 13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경영 참가 선수 978명 중 가장 많은 4개의 대회 기록을 세워 MVP로 뽑혔다. 최은우는 11일 남자 초등부 평영 50m, 12일 평영 100m에서 각각 예선 및 결선에서 모두 대회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대한수영연맹의 전국대회 MVP 선정 기준에 따르면 단일 대회에서 한국 기록을 가장 많이 작성한 선수에게 준다. 한국 기록 수가 같거나 없다면 대회 기록 수를 따져 뽑는다. 작성한 대회 기록 수도 같을 경우 금메달 수 등으로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 대회 기록 총 12개 중 3분의 1을 최은우가 세웠다. 대회 5관왕이 나왔지만 금메달 2개인 최은우가 MVP가 된 이유다. 최은우는 “그동안 이전의 나보다 더 잘하자는 마음으로 훈련해 왔다. 큰 상으로 보답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5세 때 서울 강서구의 한 유아스포츠단에서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최은우는 일찌감치 평영을 주 종목으로 삼았다. 초등학교 4학년이던 2022년 처음 참가한 동아수영대회에서 남자 유년부 평영 50m, 100m 2관왕에 올랐다. 이때도 최은우는 예선, 결선에서 대회 기록 4개를 작성했다. 5, 6학년끼리 경쟁하는 초등부로 올라온 지난해에도 한 살 많은 형들을 제치고 평영 50m, 100m 2관왕에 올랐고, 6학년이 된 올해 기록을 경신하며 3년 연속 2관왕이 됐다. 최은우는 “한국 평영을 이끄는 선수가 되겠다. 중등부와 고등부, 일반부 대회 기록 칸에도 내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김천=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明心은 왜 추미애 택했나… 친명 “대신 싸워줄 사람” [정치 D포커스]
- 檢 ‘김 여사 수사’ 지휘부 전격 교체, 왜 지금 무슨 의도로…[사설]
- 알수록 가관인 의대 증원 정책, 국정조사라도 해야 할 판[사설]
- 라인야후 사태에… 대통령실 “反日프레임 국익 훼손” 野 “매국 정부”
- 한동훈·원희룡 12일 만찬 회동…전당대회 등 당 현안 논의한 듯
- 野 “특검법 수용부터” 與 “갑자기 훅 들어오면”…여야 원내대표 첫 회동부터 ‘기싸움’
- 냉장고에 있는 물을 마시기가 두렵다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운전기사로 아내 채용… 급여 2억 원 이상 수령
- 디올백 건넨 최재영 목사 檢 조사…“안 받았다면 아무 일도 없어”
- 푸틴, 전쟁 3년차에 국방장관 ‘경제학자’로 교체…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