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있어 더 좋은 5월의 전남

정승호 기자 2024. 5. 1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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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입면 제월섬은 오랜 시간 토사가 쌓여 자연적으로 형성된 하천에 있는 섬이다.

밧줄을 타고 나무를 기어오르는 트리 클라이밍, 나침반과 지도를 활용해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숲 모험 프로그램도 제월섬의 매력 포인트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휴식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가 많다"며 "녹음이 짙어지는 5월 피톤치드 가득한 전남 숲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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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제월섬-구례수목원 등
힐링 숲 여행지 4곳 추천

전남 곡성군 입면 제월섬은 오랜 시간 토사가 쌓여 자연적으로 형성된 하천에 있는 섬이다. 한동안 사람이 드나들지 않던 곳에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자라면서 멋진 숲을 이뤘다. 숲속 한복판에서 캠핑과 소풍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밧줄을 타고 나무를 기어오르는 트리 클라이밍, 나침반과 지도를 활용해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숲 모험 프로그램도 제월섬의 매력 포인트다.

전남도가 녹음이 짙어지는 5월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 여행지로 곡성 제월섬, 구례수목원, 완도수목원, 진도 사천리 무장애숲길을 추천했다.

구례수목원은 전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이다. 54ha의 넓은 면적에 그늘정원, 봄향기원, 회국화목원 등 13개 정원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지리산 자락에 자리를 잡아 야생화와 이색적인 꽃, 나무가 풍성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매미잡기 등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특별한 추억도 쌓을 수 있다.

완도수목원은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다. 아열대온실관, 산림박물관, 산림환경교육관 등 난대림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아열대 온실관은 600여 종의 아열대 식물로 꾸며져 열대우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난대림으로 울창한 탐방로를 걸으며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다.

진도 사천리 무장애숲길은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모두가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숲길 1.3km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조성한 0.5km의 둘레길로 이뤄졌다. 편백나무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흠뻑 마시며 몸과 마음이 힐링할 수 있다. 인근에 있는 운림삼별초 공원에 한옥체험관, 삼별초 홍보관, 파크골프장 등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휴식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가 많다”며 “녹음이 짙어지는 5월 피톤치드 가득한 전남 숲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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