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前 바르셀로나 선수, 쌍둥이 동생 대리 출전 의혹→“DNA 검사 실시 예정”

남정훈 2024. 5. 1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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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외모로 인해 대리 출전을 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의 한 전직 선수가 쌍둥이 동생을 자신 대신 새 클럽에서 뛰게 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에는 루마니아 1부 리그 강등에 맞서 싸우기 위해 2월에 이 클럽과 계약했지만, 실제로 부쿠레슈티에 도착한 선수는 그의 쌍둥이 동생인 에델리노였던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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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비슷한 외모로 인해 대리 출전을 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의 한 전직 선수가 쌍둥이 동생을 자신 대신 새 클럽에서 뛰게 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에드가 이에다. 에드가 이에는 스포르팅의 유스 출신으로 2012년에 바르셀로나 B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 B에서 3년간 활약한 후 비야레알 B, 릴, 트라브존스포르, 페예노르트 등의 클럽에서 뛰었다.

그는 올해 루마니아 리그의 디나모 부쿠레슈티와 계약했고 여기서 사건이 터지고 만다. 스페인 ‘마르카’와 루마니아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디나모 부쿠레슈티는 에드가 이에가 구단 몰래 쌍둥이 동생을 5경기를 뛰게 했는지 조사 중이다.

매체는 “이에는 루마니아 1부 리그 강등에 맞서 싸우기 위해 2월에 이 클럽과 계약했지만, 실제로 부쿠레슈티에 도착한 선수는 그의 쌍둥이 동생인 에델리노였던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설명했다.

이 명백한 사기는 다니엘 센드레 기자에 의해 밝혀졌는데, 그는 스페인, 프랑스, 터키, 네덜란드에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에드가 이에라고 주장하는 선수가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하고 포르투갈어로만 의사소통이 가능하자 디나모가 의심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많은 국적의 많은 팀들을 돌아다닌 이에와 달리 그의 동생인 에델리노는 거의 모든 커리어를 포르투갈에서 보냈다. 루마니아 언론인 에마누엘 로수에 따르면, 이에가 구단 측의 운전면허증 제시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은 더욱 커졌다.

루마니아 축구 연맹의 한 소식통은 ‘아이엠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DNA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맹은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한 공식적인 지침이 없지만, 부정행위가 입증되고 디나모가 이를 알고 있었다면 에델리노가 에드가 대신 출전한 5경기에서 얻은 승점 8점을 감점당할 수 있다.

디나모는 신원 사기에 속았고 이를 몰랐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면 제재를 피할 수 있다. 현 부루레슈티 회장인 플로린 프루네아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뉴스가 사실이라고 했다. 믿을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골닷컴, 풋볼 에스파냐, 데일리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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