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목사 12시간 조사 받고 귀가

김상민 기자 2024. 5. 14. 0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고 이를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최 목사는 명품 가방은 물론 김 여사와 관련된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후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 등을 건넨 최재명 목사가 12시간가량 이어진 검찰 조사 끝에 어젯(13일)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최 목사는 명품가방 외에도 김 여사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 전반에 걸친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고 이를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최 목사는 명품 가방은 물론 김 여사와 관련된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김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후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 등을 건넨 최재명 목사가 12시간가량 이어진 검찰 조사 끝에 어젯(13일)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최 목사는 명품가방 외에도 김 여사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 전반에 걸친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영/목사 : (명품 가방 외 다른 선물들에 대한 질문은 있었습니까?) 물론입니다. 모든 것, 제가 건네준 선물에 대한 의미, 어떻게 전달했으며 왜 전달했고 그런 걸 다 소상하게 설명했고 질문 조항에 있었습니다. (직접 목격하셨다고 하는 '인사 청탁(의혹)'에 관한 질문도 있었습니까?) 물론입니다.]

다만, 김 여사에게 건넨 선물이 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이 있는지 등에 대해선 종전처럼 검찰이 판단할 몫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최 목사는 자신 말고도 김 여사에게 선물을 건넨 사람이 더 있다는 주장도 폈습니다. 

[최재영/목사 : 심지어는 한남동 관저로 이사를 가서도 1천만 원 상당 이상의 고급 소나무 분재를…. ]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은 언급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구체적인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역 일체와 원본 영상 등을 요구했지만, 최 목사는 '서울의소리'에서 보도된 것을 빼고는 추가로 제출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다음 주 월요일 최 목사가 몰래 찍은 영상을 보도한 '서울의소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데, 최 목사에 대한 추가 소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후 김 여사 조사 방식과 범위 등이 본격 검토될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김승태, 영상편집 : 채철호) 

김상민 기자 ms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