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하마스, 가자주민 사찰 일상화...사생활도 감시"

권준기 2024. 5. 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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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정보기관을 통해 가자지구 내 반정부 인사 활동과 온라인 게시글, 일상생활 등을 감시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 군 당국이 확보한 하마스 안보총국의 기밀자료를 입수해 7개 정보 파일에 가자 주민 만 명 이상의 사찰정보가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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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정보기관을 통해 가자지구 내 반정부 인사 활동과 온라인 게시글, 일상생활 등을 감시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 군 당국이 확보한 하마스 안보총국의 기밀자료를 입수해 7개 정보 파일에 가자 주민 만 명 이상의 사찰정보가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된 사찰 대상은 하마스에 대한 항의 시위에 참석하거나 비판 발언을 한 인사들이었고, 당국에 의심을 품은 젊은 층과 언론인에 대한 자료도 축적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집 정보에는 사찰 대상자가 불륜 관계인지 파악하기 위해 미행한 정황도 포함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하마스가 오랜 기간 억압적인 감시체계를 운영해왔고 가자 주민들도 감시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번 기밀문서로 하마스가 주민들의 삶을 얼마나 꿰뚫어 보고 있었는지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관련 정보를 다룬 전직 이스라엘 정보장교 마이클 밀슈타인은 하마스 안보총국이 옛 동독의 비밀경찰 슈타지와 비슷하다며 거리에 늘 감시의 눈이 있는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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