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광주교육학부모연합회, 5·18민주화운동 합동 추모식

기윤희 2024. 5. 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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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하 시민협치진흥원)이 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을 맞아 13일 광주교육학부모연합회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합동 추모식'을 열었다.

이번 '5·18민주화운동 합동 추모식' 행사는 학부모가 광주의 가슴 아픈 역사에 대해 바로 알고 시대정신에 맞는 학부모의 역할과 자세를 정립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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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현수막 들고 행진 후 민주묘역 헌화

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을 기념해 ‘5·18민주화운동 합동 추모식’에 참석한 광주교육학부모연합회 회원들이 민주묘역에 국화꽃을 헌화하며 5월 영령들을 추모하고 있다./ 광주시민협치진흥원

[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하 시민협치진흥원)이 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을 맞아 13일 광주교육학부모연합회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합동 추모식’을 열었다.

이번 ‘5·18민주화운동 합동 추모식’ 행사는 학부모가 광주의 가슴 아픈 역사에 대해 바로 알고 시대정신에 맞는 학부모의 역할과 자세를 정립하고자 기획됐다.

추모식에는 김보영 회장을 비롯해 40여 명의 학부모연합회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5월 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깊이 간직하겠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으며, 행진 후에는 민주화 묘역에 국화꽂을 헌화했다.

이후 5·18 민주열사들의 가슴 아픈 사연과 함께 1980년 5월 광주의 상황에 대해 들었다.

추모식에 참여한 김은주 광주여고 학부모회장은 "지금껏 광주에 살아왔고 5·18에 관련된 수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역사의 현장에 온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10대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5·18 당시 어린 학생들이 목숨을 걸고 시민군으로 나선 이야기를 들으니 가슴이 먹먹하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떠한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학부모연합회가 학부모를 대표하는 조직인 만큼 바른 역사 의식을 가지고 광주의 아픈 역사지만 위대했던 운동을 자녀에게 교육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 주체로서 학부모연합회의 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광주교육학부모연합회는 학부모의 적극적인 학교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임원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들은 학교급별 소모임을 통해 학부모회 활성화 방안, 각 학교 우수사례, 학부모회의 역할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토론하는 등 교육 주체로서의 학부모 역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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