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제2경춘국도 5개 구간 분리 발주, 내년 착공"

심예섭 2024. 5. 1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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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지사가 사업비 증액 문제로 제동에 걸린 제2경춘국도를 5개 구간으로 나눠 내년에 착공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13일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2022년 전 구간을 턴키(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하다 보니 유찰돼 이번에는 5개 공구로 나눠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환경영향평가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다. 연말까지 공사비 증액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승인받아 내년 착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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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강원지사

김진태 도지사가 사업비 증액 문제로 제동에 걸린 제2경춘국도를 5개 구간으로 나눠 내년에 착공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13일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와 춘천시 서면 당림리를 연결하는 제2경춘국도는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까지 면제됐다. 2022년 당초 사업비 1조2862억원으로 발주했었으나 유찰됐던 가운데 물가상승률 고려 및 기본설계를 거치면서 총사업비는 약 1조7900억원(39.2%)규모 늘어났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2022년 전 구간을 턴키(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하다 보니 유찰돼 이번에는 5개 공구로 나눠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환경영향평가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다. 연말까지 공사비 증액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승인받아 내년 착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도청 신청사 인근 46번 국도에는 입체 교차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 도청 바깥으로 우회하는 도로도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청 신청사 인근 700m 구간의 입체교차로 건설 사업비는 총 35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도는 연내 계획이 확정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그는 “다원지구 쪽에서 들어오는 도로가 도청 신청사와 행정복합타운의 중심을 관통하는 메인 도로가 된다”며 “그렇게 되면 전후로 교차로가 총 3개나 생긴다. 교통량이 지금의 2배로 늘어나 서울 강변북로 수준으로 혼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악화되기 전에 지금의 순환도로에서 입체교차로로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를 국토관리청에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춘천∼홍천 간 국도는 내년에 6차 국지도 건설 계획에 포함해 4차로 확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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