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3배 껑충’

홍성배 2024. 5. 1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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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춘천·속초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가 외국인 개별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외국인 개별관광객 전용 관광택시를 이용한 외국인은 총 7149명으로 이는 지난 2022년 같은 기간 2303명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지난 1~4월까지 3개 시에서 외국인 관광택시를 이용한 관광객은 총 3200여명이며 이는 전년 동기 1500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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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2303명→7149명
강릉서 4603명 이용 최다
중국인 45%·대만인 10% 등
▲ 춘천, 강릉, 속초 등 전국 161개 지자체 중 114곳에서 개인택시 강제 휴무 제도인 부제가 일괄 해제된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춘천·속초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가 외국인 개별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외국인 개별관광객 전용 관광택시를 이용한 외국인은 총 7149명으로 이는 지난 2022년 같은 기간 2303명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지난 1~4월까지 3개 시에서 외국인 관광택시를 이용한 관광객은 총 3200여명이며 이는 전년 동기 1500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이용객 현황을 지역별·국적별로 살펴보면, 강릉이 4603명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춘천 1860명, 속초 604명이 각각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 이용객은 1위가 중국으로 3205명(45%), 2위는 대만으로 725명(10%), 3위 일본 716명(10%), 4위 홍콩 432명(6%) 등으로 아시아 대륙 국적 이용객들의 이용 빈도가 높았다. 최근에는 미주와 유럽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같이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외국인들의 발길이 닿기 힘든 전통시장과 개발관광 선택코스 등을 연결할 수 있도록 정보와 교통편의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 외국인 관광택시 전용 플랫폼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와 지자체의 외국인 관광택시 운영 및 택시운전기사 교육 등이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택시가 외국인들의 개별관광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도내 구석구석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교통수단을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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