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이해로 세상 밝히면 누구나 부처 될 수 있어”

김진형 2024. 5. 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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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은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이다.

사찰에 들러 차 한잔 마시고, 비빕밥 한 그릇 공양하는 것도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수행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천태종 춘천 삼운사 주지 월중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 불자님들께서 먼저 존중과 수용과 이해의 마음을 육바라밀과 사무량심으로 실천할 때 우리 사회는 통합과 화합의 건강한 사회, 도덕과 윤리가 충만한 행복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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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봉축 메시지]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날”
“마음 한결같이 밝고 평화로운 날”
“마음의 평화로 행복한 세상 기원”
“내 안의 보물, 본래 마음 찾길”

오는 15일은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이다. 사찰에 들러 차 한잔 마시고, 비빕밥 한 그릇 공양하는 것도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수행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주어진 삶을 충만하게 사용하고, 서로의 어우러짐으로 한 송이 꽃을 피워낸다면 그게 바로 부처의 마음 아닐까. 모든 것은 연결돼 있다. 강원지역 스님들이 보내온 봉축 메시지를 전한다.

춘천 정법사에 연등이 줄지어 걸려 있다. 김정호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날”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 주지 지혜

부처님오신날을 다 함께 봉축하며,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발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사람은 출신 성분이 아니라, 그 사람이 한 행위에 의해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새로운 세상의 지평을 여셨습니다. 본래적인 자기와 진리, 즉 법에 의지하여 매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면 누구나 다 부처가 될 수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자유와 평등,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로서의 자각에 대한 가르침은 우리를 어둠에서 벗어나 밝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만들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우리는 어디서 오는가, 무엇을 하기 위해 왔는가를 탐구하면서 더 나은 자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마음 한결같이 밝고 평화로운 날”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

가정마다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이 한결같이 밝고 평화로운 날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고토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마음의 평화와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가르침은 현대 사회에서 직면하는 많은 도전과 갈등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갈등과 반목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사회, 평화롭고 조화로운 공존의 길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이해와 자비의 마음을 갖고, 우리의 말과 행동이 언제나 중생을 이이롭게 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리를 발원합니다.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대자대비를 실현하며 모든 중생이 고통에서 해탈하여 궁극의 니르바나를 이루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수행하고 노력합시다.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기원”

-천태종 춘천 삼운사 주지 월중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 불자님들께서 먼저 존중과 수용과 이해의 마음을 육바라밀과 사무량심으로 실천할 때 우리 사회는 통합과 화합의 건강한 사회, 도덕과 윤리가 충만한 행복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불자님 개개인이 밝히는 자성(自性)의 등불이 정신적 풍요와 밝은 마음을 만들어, 세상을 밝히고 나아가 우주법계까지 밝히게 되어 차별과 분열과 고통이 없는 진정으로 평안과 행복이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좋은 날입니다. 대자대비의 광명으로 부처님을 찬탄하고 예경하는 공덕이 모든 불자님들에게 행복한 삶의 원천이 되고 성불의 열매로 맺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인연의 소중함으로 내 안의 보물 찾길”

-태고종 강원교구 종무원장 성인

자연은 푸르름을 통해 ‘스스로 그러한’ 평온함을 내보입니다. 부처님은 그것을 반야심경의 공(空)개념으로 알려주십니다. 공은 찾고자 하지만, 찾아지지 않음입니다. 부처님은 “경험하는 모든 것이 눈에 보이지 않은 심연 속에 하나 되어 어우러져 있다가 인연에 따라 일어나고 없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서로 찾고자 하는 의도 차이로 인해 얽히고 설켜 왔습니다. 그래서 삶에 있어 소중함이 무엇인지 찾고자 했으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처님은 인연법을 통해 하나이면서 모두이고, 모두이면서 하나라는 사실을 알려주십니다. 소중한 인연 맺음으로 그간 찾아 헤맸던 내 안의 보물, 본래 마음을 발견하시어 평온함을 얻으시기를 두 손 모읍니다.

#가르침 #조계종 #대자대비 #강원지역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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