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아내 “남편, 17년간 생활비 4번 줘...월급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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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는 '외톨이 부부'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13일(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가족 안에서 더 외로운 외톨이 부부'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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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는 ‘외톨이 부부’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13일(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가족 안에서 더 외로운 외톨이 부부‘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베트남 국적의 ‘외톨이 부부‘ 아내는 다정함이 좋아 번역기로 소통하며 결혼했지만 이제는 한국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편은 거실 소파, 아내는 안방에서 자고 일어나 말 한마디 없이 각자의 일을 시작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통장 돈 나가는 날이 언제지?”라고 여러 번 묻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아내가 베트남 지인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었던 것.
또 부부의 큰 아들은 초등학교 졸업 후 대인기피증과 소아우울증으로 인해 학교를 다니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소시지와 밥, 5살 막내딸에겐 달걀밥만이 주어지자 MC들은 “부실하다”며 탄식했다.
이에 아내는 “제가 밥을 잘 안 한다. 애들이 먹고 싶다고 하변 배달을 시킨다. 집에 들어오기 싫다“고 하며 남편이 결혼 생활 17년 동안 생활비를 네 번만 줬을 뿐 아니라 남편의 급여가 얼마인지도 모르고, 집에서 살려면 생활비를 내라는 말에 상처받아 정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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