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의 확률’을 뚫은 애틀랜타, 2024년 NBA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획득
고작 3%에 불과한 확률을 뚫었다. 2024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은 애틀랜타 호크스로 갔다.
NBA는 13일 미국 시카고의 맥코믹 플레이스 웨스트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 순번 추첨 결과 애틀랜타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가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것은 1975년 이후 49년 만이자 구단 사상 4번째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36승46패로 동부콘퍼런스 10위에 그친 애틀랜타의 1순위 당첨 확률은 3%였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가장 높은 14%의 1순위 당첨 확률을 받았던 동부콘퍼런스 최하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14승68패)와 워싱턴 위저즈(15승67패)를 모두 제치고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승자가 됐다. 올해 NBA 드래프트는 다음 달 27일 개최된다.
애틀랜타는 현재와 같이 14개의 탁구공을 기계 안에 넣는 ‘복권식 추첨’이 도입된 1985년 이후 5번째로 낮은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팀으로 기록됐다.
1순위를 놓친 디트로이트와 워싱턴의 희비도 엇갈렸다. 워싱턴이 2순위 지명권을 얻어 그래도 어느 정도 아쉬움을 달랬지만, 디트로이트는 휴스턴 로키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밀려 5순위 지명권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이번 시즌 신인상 수상자 빅터 웸반야마를 지명한 샌안토니오는 2시즌 연속 상위 지명권을 확보해 전력을 강화할 기회를 잡았다.
올해 유력한 1순위 지명자로 거론되는 선수는 호주프로농구(NBL)에서 뛰는 알렉상드르 사르다. 지난해 1순위 웸반야마처럼 프랑스 출신인 사르는 신장 216㎝의 빅맨으로 높이와 기동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5년생인 사르는 NBL 퍼스 와일드캣츠에서 올 시즌 정규리그 평균 17분가량 뛰며 9.4점·4.3리바운드·1.5블록슛을 기록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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