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287일만 선발투수 등판… "MVP 저주 끊겠다" 다짐 (최강야구)

차혜린 2024. 5. 1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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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이 마운드에 오른다.

대망의 선발투수는 유희관이었다.

유희관의 이름이 불리자 모든 선수들이 환호했다.

유희관은 "일단 오랜만에 언제까지 갈진 모르겠지만 많이 도와달라. 외야 수비는 좀 뒤에서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MVP 저주가 대은이한테 간거 같은데 제가 저주를 끊도록 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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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이 마운드에 오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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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장충고와 2차전 맞대결을 앞둔 몬스터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1차전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끝내기 승리를 한 몬스터즈. 2차전을 앞두고 김성근 감독이 라인업을 짰다. 미리 먼저 라인업을 확인한 장단장은 "오늘 라인업 충격적"이라고 말해 선수들을 긴장케했다.

이광길 코치가 라인업을 부르기 시작했다. 4번타자 1루수 이대호까지 1차전과 다를 바 없었지만, 5번 타자는 포수 박재욱이 자리했다. 이에 모두가 "충격적이긴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망의 선발투수는 유희관이었다. 유희관의 이름이 불리자 모든 선수들이 환호했다. 이대호는 "이게 충격적이라는 거였구나"라고 말했다.

유희관은 "일단 오랜만에 언제까지 갈진 모르겠지만 많이 도와달라. 외야 수비는 좀 뒤에서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MVP 저주가 대은이한테 간거 같은데 제가 저주를 끊도록 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장원삼은 유희관에게 "기회 왔을 때 잡아라"라고 일침해 웃음을 자아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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