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뮤지컬·오페라 공연 못하는 광주, 전문공연장 건립 나서

정경원 2024. 5. 13. 2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수도'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광주는 뮤지컬이나 오페라 등 전문 장르 공연을 할 수 있는 전문공연장이 없는데요.

뮤지컬이나 오페라 등 전문 장르뿐 아니라 클래식 공연과 콘서트 등에 모두 활용하는 다목적 공연장이기 때문입니다.

광주시가 호남권에 한 곳도 없는 전문공연장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문화예술계 등을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꾸리고 공연장 부지와 규모, 운영방향 등에 대한 의견도 함께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문화수도'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광주는 뮤지컬이나 오페라 등 전문 장르 공연을 할 수 있는 전문공연장이 없는데요.

광주시가 전문예술극장을 건립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예술의전당은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쳤지만, 정상급 뮤지컬이나 오페라를 공연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뮤지컬이나 오페라 등 전문 장르뿐 아니라 클래식 공연과 콘서트 등에 모두 활용하는 다목적 공연장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문화예술계에서는 조명이나 무대장치를 걸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고, 설치할 수 있는 장비 하중도 다른 곳보다 작아 무대 연출에 제약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지난해 '오페라의 유령' 유치도 공연장 실사 과정에서 물거품이 됐습니다.

광주시가 호남권에 한 곳도 없는 전문공연장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국비와 시비 등 모두 3천억 원을 투입해 천 5백 석에서 2천 석 규모의 공연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공연이 열리지 않는 시기에는 시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유정아 / 광주광역시 문화도시조성과장
- "내년부터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행정안전부와는 중앙투자심사를 협의할 계획입니다. 통상 타당성 조사와 투자 심사에만 2년 정도 소요되고, 설계 후 29년에 공사를 착공하여 32년에 완공하여 개관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문화예술계 등을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꾸리고 공연장 부지와 규모, 운영방향 등에 대한 의견도 함께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광주 #광주광역시 #전문공연장 #전문예술극장 #뮤지컬 #오페라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