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공' 실종, 수비 '와르르'.. 전북현대 최대 위기

조수영 2024. 5. 13. 2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앵 커 ▶지난 10여 년 동안 K리그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올 시즌, 부진의 늪에 빠져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찬우 / MBC·한국프로축구연맹 해설위원]"돈은 많이 쓰지만 최근의 축구 흐름에 맞는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다든가.. 대부분 팀들이 간격이나 (전술) 대형에 대한 문제들을 많이 고민을 하고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체계가 없으니까 그런 걸 조절하기 어려운 거죠."지난 달 외국인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으로 자진사퇴 한 뒤, 감독 대행 체제도 한 달 넘게 이어지는 상황,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권창훈은 부상 재활 여파로 전반기 데뷔가 물건너가면서, 공격 작업을 풀어갈 플레이메이커가 공백인 숙제도 안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 커 ▶

지난 10여 년 동안 K리그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올 시즌, 부진의 늪에 빠져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프로농구 전주KCC가 연고지를 옮기면서 도내에 하나뿐인 프로 구단으로 명맥을 잇고 있는데, 팀의 추락에 팬들의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조수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리그1 12라운드, 수원FC를 홈으로 불러 꼴찌 탈출에 나선 전북현대.


전반에만 연속 두 골을 퍼부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찬물을 끼얹는 거친 태클에 분위기가 꽁꽁 얼어붙기 시작합니다.


이어진 수적 열세 속에 후반에만 내리 세 골을 얻어맞고 역전까지 허용합니다.


리그 3연패, 최하위 탈출에 끝내 실패한 선수들 표정도 말이 아닙니다.


그만큼 선수단도, 구단 운영진에게도 낯설게 다가오는 충격적인 기록.


작년 이맘때, 강등권으로 주저앉아 김상식 감독이 물러났을 때보다 더한 최악의 상황이어서, 정말 2부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입니다.


야심차게 데려온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 악재 속에 '닥공'으로 불리던 특유의 공격 화력이 실종됐다는 지적을 받는 전북,


결정적으로 12경기에서 무려 22골을 내준, 구멍난 수비력이 더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김진수와 김태환 등 국가대표급 자원을 갖추고도 올 시즌 전 경기에서 실점한 건데, K리그1 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실점 경기가 없습니다.


[박찬우 / MBC·한국프로축구연맹 해설위원]

"돈은 많이 쓰지만 최근의 축구 흐름에 맞는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다든가.. 대부분 팀들이 간격이나 (전술) 대형에 대한 문제들을 많이 고민을 하고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체계가 없으니까 그런 걸 조절하기 어려운 거죠."


지난 달 외국인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으로 자진사퇴 한 뒤, 감독 대행 체제도 한 달 넘게 이어지는 상황,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권창훈은 부상 재활 여파로 전반기 데뷔가 물건너가면서, 공격 작업을 풀어갈 플레이메이커가 공백인 숙제도 안고 있습니다.


전북현대는 이달 안으로 국내외 감독 후보군 가운데 선임 작업을 마무리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팀 정비에 나서 반등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종민

화면출처: 전북현대 유튜브

그래픽: 안희정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