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야" 선재앓이의 시작에 김혜윤이 있었다[초점S]

유은비 기자 2024. 5. 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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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재 업고 튀어\'.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선재야" 김혜윤이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비로소 변우석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날아가 선재가 됐다.

'선재 업고 튀어'가 엄청난 화제성 몰이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5월 1주 차 TV-OTT 종합 화제성에서 '선재 업고 튀어'는 24.19%,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60.52%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에 올랐다. 변우석과 김혜윤도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각각 11.20%, 10.35%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 입어 남자 주인공 변우석 역시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모델 출신의 완벽한 피지컬부터 교복과 착붙인 청춘 얼굴, 설레는 로맨스 케미스트리로 여기저기 '선재 앓이'를 일으키는 중. 그러나, 이러한 선재 열풍은 함께 호흡을 맞춘 여자 주인공 김혜윤의 활약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김혜윤은 JTBC 'SKY 캐슬'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물론, 이전에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 '나쁜녀석들', '도깨비',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숱한 작품에서 조·주연으로 활약하며 경력을 쌓은 덕에 "출연 안 한 드라마가 없을 정도"라는 평을 받기도. 특히, 2019년 방영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SKY 캐슬'의 이미지를 지우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며 신흥 로코퀸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후 '선재 업고 튀어'에서 김혜윤은 자신만의 통통튀는 매력을 다시 한번 살리며 '로코퀸'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김혜윤이 맡은 임솔 캐릭터는 라디오를 통해 선재에게 큰 위로를 받아 팬이 된 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선재를 살리려 과거 타임슬립하는 인물이다. 김혜윤은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30대 임솔부터 상큼발랄한 10대 임솔까지 10여 년을 오가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걸출한 연기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김혜윤의 퍼스널 컬러=교복'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낼 정도로 찰떡같은 교복 로맨스를 보여주며 설렘을 증폭시키고 있다. 자칫 오그라들 수 있는 그시절 감성의 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 특히 김태성(송건희)에 고백하는 UCC 영상은 당시의 감성을 완벽하게 살려내며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제공| tvN

이렇듯 김혜윤의 교복 로코가 사랑 받는 데에는 김혜윤 특유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변우석이 설렘 가득 남주로 더욱 주목을 받는 것 역시 러블리한 여주로 중심을 잡고 있는 김혜윤이 있었기 때문. 또한, 솔이 애틋한 마음을 담아부르는 "선재야"라는 숱한 호명이 시청자들에게 '선재'라는 이름의 존재감을 심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혜윤은 선재 외에도 서브남주 김태성, 친구 이현주(서혜원), 부모님까지 누구와 붙어도 '찰떡'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이렇듯 뛰어난 활약과 인기에 김혜윤은 때아닌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김혜윤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공식 SNS 계정과 유튜브 채널 댓글에 김혜윤에 대한 홍보 부족을 지적하는 댓글이 쏟아지며 '방치 논란'에 휩싸인 것. 부족한 소속사의 홍보를 지적하는 팬들의 원성이 높아진 것이었다.

그러나 '김혜윤 방치 논란'은 팬들의 애정어린 '독촉'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김혜윤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김혜윤이 최근 매거진 화보 촬영을 마쳤고, 유튜브 '장도연의 살롱드립' 출연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또 김혜윤은 해외 매체 서면 인터뷰, 종방연 이벤트와 사인회 등 여타 홍보 활동 역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김혜윤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공식 SNS 계정에 김혜윤의 네이버 톡담회 참여 영상을 올리며 적극 홍보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선재 업고 튀어'가 종영까지 단 6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남은 방송에서 김혜윤이 그려낼 솔과 선재의 결말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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