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밑에 20cm 뱀이"…日 지하철서 퇴근길 뱀 출현 소동

성진우 2024. 5. 13. 1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지하철 야마노테선(山手線)에서 뱀이 발견돼 지하철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13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JR 시부야역에 정차한 야마노테선 내선 순환 8호차에서 뱀이 발견됐다는 승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JR동일본은 열차는 코마고메역에서 일시적으로 운행을 멈춘 뒤 승객을 다른 차량으로 이동시키고 차량 내를 확인했지만 뱀은 발견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日 도쿄 순환선 야마노테선서 승객 2700여명 일시 하차
지난달 도카이도 신칸선서도 40cm 뱀 발견
기사와 사진은 직접적 연관 없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지하철 야마노테선(山手線)에서 뱀이 발견돼 지하철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13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JR 시부야역에 정차한 야마노테선 내선 순환 8호차에서 뱀이 발견됐다는 승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JR동일본은 열차는 코마고메역에서 일시적으로 운행을 멈춘 뒤 승객을 다른 차량으로 이동시키고 차량 내를 확인했지만 뱀은 발견되지 않았다. 일단 8호차에 승객 출입을 금지시키고 약 15분 후 운행을 재개했다.  

이후 운행 재개 2시간 만인 오후 7시께 역무원이 좌석 시트 아래에 있던 뱀을 발견하고 포획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로 인해 약 2700명이 열차에서 하차하는 등 지하철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경찰은 뱀의 몸 길이가 약 20cm에 달했지만, 독성은 없었다고 전했다. 

앞선 지난달에서 도카이도 신칸선 열차 안에서 40cm 길이의 뱀이 발견된 바 있다. 

한편 야마노테선은 도쿄 시내 주요 번화가 서른 군데를 도는 순환 전철이다. 우에노, 이케부쿠로, 오쿠보, 신주쿠, 하라주쿠, 시부야 등 관광지를 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