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野 정진욱 "라인 사태, 야권이 '죽창가'? 국민 이익 지키면 '죽창가'인가"

MBC라디오 2024. 5. 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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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 첫 여야 원내대표 회담, '1주에 1회' 식사하기로
- 네이버 라인 사태, 우리 이익 지킬 생각 없는 정부
- 日에 대응 안 하는 이유, 尹 정부 본질적 특징
- 국민 이익 지키면 '죽창가'인가?
- '장시호 녹취록' 등장 검사, 사실이면 탄핵 가능
- 국힘 당직자들 공통점은 '자율권 없다'는 것
- 검찰 전격 인사, 향후 야당에 대한 공격 걱정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 진행자 > 이재명 대표 정무특보로 22대 총선에서 광주 동남갑 지역에서 처음 당선된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정진욱 > 예,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수고하셨습니다.

◎ 정진욱 > 저는 MBC 장학퀴즈 출신입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정진욱 > 그래서 MBC에 오면 만나면 좋은 친구 정도가 아닌 고향 같고 집 같은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떨리네요.

◎ 진행자 > 장학퀴즈 성적이 어떠셨습니까?

◎ 정진욱 > 기장원까지는 나갔는데요. 성적은 말씀드리기가

◎ 진행자 > 몇 년도인가요? 그게.

◎ 정진욱 > 82~83년입니다.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 진행자 > MBC가 그때 MBC는 아니고요. 여기는.

◎ 정진욱 > 그렇죠. 여의도.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근데 경선에서 현역의원 윤영덕 의원을 이기셨습니다. 그 비결이 뭡니까? 광주면 굉장히 경쟁이 치열한 데인데요.

◎ 정진욱 > 잘 아시네요. 굉장히 경쟁이 경선 과정이 치열했고요. 근데 변화의 바람이 굉장히 컸습니다. 그래서 변화의 바람 덕도 봤고요. 그리고 한 2년 정도 제가 거의 날마다 지역에서 뛰었는데 정진욱은 좀 다르게 하겠다 이런 걸 아주 진심을 담아서 말씀드렸는데 그게 우리 유권자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이재명 대표의 정무특보 맞죠?

◎ 정진욱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어떤 인연이 있었습니까? 원래.

◎ 정진욱 > 이재명 대표님 원래 인연은 없었고요. 제가 경선 캠프에서 대변인 하면서 묘하게도 이재명 대표님이 대선 경선 본선 또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 또 당대표 선거 네 번 선거를 치르셨거든요. 연속으로 그런데 그때마다 대변인을 맡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가까워져서 아마 정무특보 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초선이신데요. 어떤 정치하시고 싶으십니까?

◎ 정진욱 > 역사에 남는 정치 이러면 너무 거창할 것 같고요. 우리 국민들의 답답하지 않습니까? 정치하면. 정진욱 생각하면 맞아 저 사람 우리 속을 시원하게 해준 사람이야, 또 우리를 위해서 일한 사람이야,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어떤 분야 맡고 싶으십니까? 국회 원내 들어가시면.

◎ 정진욱 > 지금 저는 상임위는 산자위 가려고 합니다. AI 시대고 또 우리가 산업정책이라든가 또는 기후 에너지 관련해서 굉장히 큰 대전환이 필요하거든요. 그런 일들을 이끌어가려고 합니다.

◎ 진행자 > 박찬대 원내대표와는 어떤 인연이 있으신가요? 비서실장을 맡으셨다고 하시는데

◎ 정진욱 > 대선캠프 때 박찬대 원내대표께서 수석대변인을 하셨거든요. 근데 함께 일해 보니까 정말 성품과 능력이 정말 탁월한 굉장히 드문 분이셔서 제가 팬이 됐는데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정진욱 > 팬이 비서실장이 됐으니까 성공한 팬, 성덕이 됐습니다.

◎ 진행자 > 원래 비서실장이 연배가 더 높은 경우 많지는 않지 않습니까?

◎ 정진욱 > 많지 않죠. 그만큼 우리 박찬대 원내대표가 좀 품이 큰 사람입니다.

◎ 진행자 > 누가 원했습니까? 어느 쪽에서. 예를 들면 정 당선인께서 원하셔도 박찬대 원내대표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 정진욱 > 그렇죠.

◎ 진행자 > 박찬대 원내대표가 원해도 또 정 당선인께서 약간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연배가 얼마가 더 높으시죠? 박찬대 원내대표보다.

◎ 정진욱 > 대학은 같은 때 다녔고요. 제가 1살 많은데 비서실장을 맡으라고 해서 제가 그거 생각해 봅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 진행자 > 그쪽에서 먼저 제안이 있었군요.

◎ 정진욱 > 근데 왜 그랬냐면 더 좋은 분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리고 또 저희가 굉장히 케미가 좋은데 친한 사람끼리 뭘 한다 오해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주변에서 정진욱이면 열심히 잘 도울 것 같다 해봐라 해서 결심했습니다.

◎ 진행자 > 정치 현안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 첫 원내대표 만남이 있었죠, 어땠습니까?

◎ 정진욱 > 분위기 아주 좋았습니다. 저도 함께 있었는데요. 현안 몇 가지에 대해서 박찬대 원내대표가 채상병 특검 받아라 등을 포함해서 말씀하셨지만 서로 소통을 잘하자 이런 말씀이 있었고, 추경호 원내대표께서 추가로 반드시 일주일에 한 번은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런 말씀하시면서 굉장히 분위기 좋았습니다.

◎ 진행자 > 분위기는 좋았는데 특검 같은데 의견이 완전히 다르지 않습니까? 지금 여야가.

◎ 정진욱 > 그렇죠. 첫 상견례니까 분위기 좋은 거고요. 앞으로 여러 협상을 할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일들을 잘 풀어갈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약간은 들게 하는 만남이었습니다.

◎ 진행자 > 워낙 양측의 어떤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오늘 첫 만남은 첫 만남이니까 좋았는데 밥 한 번씩 일주일에 먹을 수 있을까요?

◎ 정진욱 > 그건 지킬 것 같아요. 왜냐하면 우리 박찬대 대표님이 어떻게 보면 소통의 달인 같은 분이거든요. 아무리 정치적 이견이 있다 하더라도 핫라인을 닫는다거나 이런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밥은 먹으면서 계속 소통하고 근데 따라오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거죠.

◎ 진행자 > 그래서요. 밥만 드시고 두 분이 아무것도 못 이뤄내면 더 유권자들 답답해할까봐 여쭤보는 겁니다.

◎ 정진욱 > 근데 국회법에 따르면 의석수에 따라서 상임위를 배정하고 또 거기에 따라서 상임위원장을 임명하거든요. 만약에 국힘이 따라오지 않는다면 국회법을 따라서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상임위 전략은 나왔습니까? 원내 전략은.

◎ 정진욱 > 글쎄요.

◎ 진행자 > 제가 지금까지 들은 거는 법사 운영 과방위

◎ 정진욱 > 그렇습니다. 법사 운영은 절대로

◎ 진행자 > 양보 못한다. 그건 절대 가져온다.

◎ 정진욱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21대에서 우리가 너무 고생을 했기 때문에 그대로 가져오는 거고요. 나머지도 만약 따라오지 않으면 일단은 우리가 상임위 전부 채우고 가는

◎ 진행자 > 저번처럼요.

◎ 정진욱 > 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근데 그런 일들은 최대한 피하겠다. 지금 그런 겁니다.

◎ 진행자 > 현 정부 라인사태 관련해가지고 일본, 일본 라인 처리 과정에 대해서 굉장히 국민적 비난 여론도 높고 야당에서도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처리해 나가실 예정입니까?

◎ 정진욱 > 이 정부는 우리의 이익을 지킬 생각이 없는 정부가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야말로 우리가 공들여서 만들어 놓은 디지털 영토를 뺏기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실은 영토의 문제,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한 기업이 일본에 가서 일본에서 굉장히 성공하기 어렵거든요. 한국 기업이. 그야말로 유일한 사례인데 또 거기에 이어서 동남아에서까지 성공했는데 그런 기업을 일본이 어떤 방식으로든 먹겠다는 거거든요. 우리 정부가 나서서 그걸 적극적으로 방어해야 되는데 지금 그런 움직임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민주당에서는 외통위라든가 과방위 열어서 먼저 상임위 통해서 정부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따지고 물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정부의 입장은 나온 걸 지금까지 제가 알기로는 라인에서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 이런 입장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정진욱 > 기업이 어떤 요청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실은 기업은 민간 기업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려운 일을 당하더라도 사실은 기업으로서는 지분 팔고 나오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네이버 같은 경우 처음부터 지분 매각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 이 말을 하는 걸 보고 저는 굉장히 실망을 했거든요. 지분을 매각할 거면 처음부터 그런 논란 자체가 있을 수가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분 매각을 한다는 것은 결국 그 회사를 거의 뺏기는 거다. 그 다음에 그동안에 회사 내부의 임원 구성도 우리가 항상 한 명 정도 더 적게 했거든요. 그것부터가 어떻게 보면 조금 경영권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방어할 생각을 갖고 있지 않았다. 네이버도 굉장히 방심하고 있었고 그리고 또 이 정부는 더더구나 우리 이익을 지킬 생각이 없구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정부가 제대로 일을 했다면 어떻게 해야 되는 사안인가요? 보시기에는.

◎ 정진욱 > 일단은 일본 정부에 적극적으로 항의를 해야죠. 그리고 네이버가 그 안에서 이사회 결의에서 50대50이거든요. 얼마든지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끌어낼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네이버를 적극적으로 응원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그 이사회의 인적 구성이라든가 이런 걸 새롭게 만들 수가 있거든요. 그러면 양쪽 인원을 똑같이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걸로부터 다시 경영의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는데 우리 정부가 그런 시기를 놓치고 있지 않은가, 또 그런 의지가 없지 않은가.

◎ 진행자 > 우리 정부는 왜 그런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십니까?

◎ 정진욱 > 윤석열 정부의 본질적 특징인 것 같아요. 국내에서는 우리 국민들이 예를 들어서 이태원에서 그렇게 참사를 겪고 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바깥에서도 마찬가지고요. 우리 외교 참사들이 수없이 벌어지는데 저는 이 정부가 과연 국가운영의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어떤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그렇다면 이런 문제는 우리 관료라든가 이런 분들은 굉장히 뛰어난 분들이거든요. 그러면 결국은 이 관료를 움직이는 최고 사령탑, 윤석열 대통령한테 근본적인 문제가 있지 않은가, 그러면 우리 국민들이 지금 참을 수 있는 수인한도를 점점 벗어나고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정부여당에서는 야당이 선동하고 있고 죽창가 부르고 있다, 이렇게 비난을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그 비난에 대해서는.

◎ 정진욱 > 국민의 이익을 지키면 그게 죽창가입니까?

◎ 진행자 > 그걸로 갈음하겠습니다. 검찰에 대해서도 여쭤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어제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이른바 장시호 녹취록을 문제 삼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이 사태의 본질은.

◎ 정진욱 > 검찰이 참 우리가 생각하는 상상 이상의 행동들을 그동안에 해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 장시호 녹취록, 우리가 속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부적절한 관계로 추정되는 여러 대화들이 오고 가지 않습니까. 그러면 담당 검사와 피의자가 그런 관계를 만들어가는 검찰, 이게 대체 나라냐 이게 검찰이냐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진행자 > 담당 검사의 주장은 장시호 개인이 제3자와 허황된 얘기 떠든 것을 믿고 민주당이 그걸 바탕으로 해서 비난하고 있다고 주장을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정진욱 > 거기에 그런 게 나옵니다. 세수하고 올게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장시호한테 김스타라는 검사께서. 그러면 우리가 누구에게 세수하고 올게 이거는 어느 정도 친밀해야 가능하죠. 일단 세수한다는 게 굉장히 사적인 거잖아요. 그리고 또 세수하고 오겠습니다도 아니고 우리 국민들이 얼마든지 그런 정도는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대응해 나가실 예정입니까? 이 녹취록과 관련된 이 의혹에 대해서.

◎ 정진욱 > 지금 현재는 상임위를 열 수가 없어서 국회 안에서 좀 다루기는 어렵습니다만 주장과 주장의 싸움일 수밖에는 없습니다만 그동안 검찰이 해왔던 것들에 대한 국민적 신뢰, 이런 것들이 이미 무너져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 사안만으로도 사실은 김모 검사에 대한 탄핵도 저는 가능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우리 당으로서는 앞으로 그런 가능한 수단들을 하나씩 챙겨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탄핵도 하나의 수단 중에 하나군요.

◎ 정진욱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다음 국회 개원하면 추진하시는 건가요?

◎ 정진욱 > 무슨 바로 탄핵이 간다 이런 건 아니지만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을 만한 사안이라는 겁니다.

◎ 진행자 > 민생지원금은 아직까지 포기하신 거 아니죠? 민주당은.

◎ 정진욱 > 우리가 민생지원금에 굉장히 집착하는 것처럼 이렇게 이야기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거꾸로 묻고 싶습니다. 민생지원금과 대체되는 어떤 우리 국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위한 정부의 대책이 한 번이라도 나온 적이 있는가, 그런데 민생지원금은 25만 원을 지역화폐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해서 연말까지 쓰도록 한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약 한 13조가 들어가는데요. 13조가 돌고 돌면 한 50조 이상의 효과를 냅니다. 그러면 경기가 활성화되면 또다시 세수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13조까지는 아니지만 사실은 경기 좋아지고 우리 국민들의 살림이 펴지고 하는 연쇄효과를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왜 그렇게도 그걸 안 쓰려고 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 진행자 > 여당에서는 위헌이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 정진욱 > 법률로 만들어서 우리가 그동안에 법률을 만들면

◎ 진행자 > 이게 안 될 경우에 법률을 만들시겠다는 얘기 아니에요.

◎ 정진욱 > 그런 방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어떤 일이 있었냐면 우리가 법안을 만들면 시행령을 만들어가지고 그걸 완전히 다른 법으로 바꿔버리거든요. 그러면 이번에도 만약에 하게 되면 시행령에서 또 다른 절차를 밟거나 또는 시기를 놓치게 되는 이런 일이 생깁니다. 그러면 법안 자체를 즉각 시행하도록 하는 그래서 정부가 그냥 법이 통과되면 즉각 시행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우리가 법을 만들려고 하는 그게 위헌이라는 거거든요. 얼마든지 법은 그렇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그것이 국민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면 사실 다른 문제가 없는 것이거든요. 근데 일반적으로 처분적 법률이, 그런 방식의 처분적 법률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법률들이 위헌적이다는 걸 이용해서 그 법 자체가 위헌인 것처럼 그렇게 몰아가고 있는 겁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대응하실 겁니까?

◎ 정진욱 > 저희는 필요하면 할 겁니다.

◎ 진행자 > 지금 방침은 25만 원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내겠다 이런 건가요? 아니면 협의가 가능한 건가요, 뭔가요? 정확한 입장이.

◎ 정진욱 > 저희는 추경을 편성해서 협의해서 하겠다는 거고요. 근데 그동안에 우리 민주당이 주장한 민생과 관련된 여러 제안들에 대해서 국힘이나 또는 이 정부가 제대로 받아들여준 적이 없기 때문에 결국 저희는 법률을 통해서라도 하겠다는 것이지 무조건 처음부터 법률로 가자 이런 것은 아닙니다.

◎ 진행자 > 지금은 여당은 할 생각이 없다는 거죠. 아직까지 분명하게.

◎ 정진욱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결과적으로는 논리적 귀결은 법률로 하겠다 이렇게 귀결되는 건가요?

◎ 정진욱 > 새롭게 추경호 원내대표가 뽑혔으니까 협상의 여지가 생긴 거죠.

◎ 진행자 > 오늘 만남에서 혹시 25만 원 얘기는 안 하셨습니까?

◎ 정진욱 > 그 말씀도 드렸는데요. 그걸 가지고 토론을 하거나 그러지 않았고요. 우리가 이런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걸 전달을 했습니다.

◎ 진행자 > 추경호 대표의 반응은 뭐였나요? 혹시.

◎ 정진욱 > 추경호 대표는 앞으로 생각의 차이가 크니 앞으로 더 논의해보자 이런 말씀이었고요. 국민의힘 당직자 분들의 그동안 보여준 공통점은 전혀 자율권이 없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그런 느낌 가지셨습니까?

◎ 정진욱 > 그렇죠. 오늘 생각의 차이가 크다는 말 속에서 그런 우려가 든 거죠. 제발 그분은 그런 분이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 진행자 > 자율권이 전혀 없다고 느끼셨다는데 그 권한은 오로지 어디 한 군데에 쏠려 있는 건가요? 지금 보시기에.

◎ 정진욱 >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 국민 너무나 잘 아는, 그런데 그분이 굉장히 정책적 마인드도 있고 유능한 분이고 또 국민의 삶을 걱정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갖고 있는 분이면 우리가 큰 걱정이 없는데 별다른 대책도 없고 우리가 흔히 무대책 무지 이런 말씀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런 분이 그런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는 거죠.

◎ 진행자 > 그런 와중에 오늘 검찰 인사 혹시 보셨습니까? 기사.

◎ 정진욱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건희 특검법은, 그 얘기를 여쭤보려고요. 오늘 검찰 인사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정진욱 > 우리가 이채양명주 해서 양명주에 해당하는 게 모두 다 김건희 여사와 연관되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정진욱 > 양평고속도로 특혜, 그 다음에 명품백, 그 다음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이 가장 핵심적인 어떤 범죄 혐의가 있는 건데요. 이번 인사를 보면서 자기가 더 믿는 사람들로 검찰을 채운 게 아닌가. 그동안에도 굉장히 야당을 공격하고 압수수색하고 이런 방식으로 해왔는데 앞으로 어떤 공격이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걱정이고요. 또 하나는 이번 인사가 김건희 여사를 지키기 위한 방탄 라인이 아니냐는 그런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대응하실 예정이십니까?

◎ 정진욱 > 사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저희는 특검을 하게 되는데요.

◎ 진행자 > 특검의 명분이 더 강해졌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정진욱 > 그 인사 때문에 꼭 그렇다고는 할 수는 없고요. 다만 반드시 특검은 해야 된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된 특검은 반드시 해야 된다. 그리고 양평고속도로나 디올백과 관련된 것은 특검에 넣을 것인지는 조금 더 저희가 상황을 보려고 합니다.

◎ 진행자 > 양평과 디올백이 고려대상이군요.

◎ 정진욱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진욱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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