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vs 우원식, 국회의장 선거 양자대결… 당심은?

김인영 기자 2024. 5. 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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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후보 경선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 하남갑)과 우원식 민주당 의원(서울 노원을)의 양자 대결로 진행된다.

반면 추 당선인에 국회의장 당선 무게가 쏠리자 우 의원은 13일 방송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저야말로 진짜 '친명'(친이재명)"이라며 "이 대표가 대통령 후보 경선할 때 선대위원장을 했고 이 대표가 기본사회위원장이고 제가 수석부위원장이다. 기본사회는 이 대표가 지향하는 미래가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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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 하남갑)과 우원식 민주당 의원(서울 노원을)이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왼쪽) 추 당선인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장 당내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오른쪽) 우 의원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장 당내 경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회의장 후보 경선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 하남갑)과 우원식 민주당 의원(서울 노원을)의 양자 대결로 진행된다. 민주당 내에선 추 당선인의 국회의장 당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추 당선인이 '명심'(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의중)을 얻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국회의장 후보였던 6선 조정식(경기 시흥을)·5선 정성호(경기 양주시) 민주당 의원이 사퇴했기 때문이다. 특히 조 의원은 추 당선인과 단일화 해 추 당선인 국회의장 당선에 힘을 실었다. 이러한 분위기에 당 안팎에선 추 당선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 당선인이 당선될 경우 사상 첫 여성 국회의장이다. 다만 추 당선인이 국회의장이 될 경우 22대 국회가 순항하기 어려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대 국회를 넘어선 여·야 대립이 심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본회의에 통과하려면 안건이 본회의에 상정돼야 한다. 여·야 이견으로 안건 상정이 어려울 경우 국회의장이 가진 안건 직권 상정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 처리에 활용했던 의사일정 변경을 통한 안건 처리 시도도 가능하다. 의사일정 변경도 국회의장이 동의해야 표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 당선인이 국회의장이 된다면 민주당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있다.

추 당선인은 13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 공장'에서 "민생 법안 같으면 완급을 조절해 협치가 가능한데 검찰 개혁은 하느냐 마느냐"라며 "가장 최대 걸림돌이었던 검찰 권력을 개혁하자고 의원들이 중지를 모았고 그게 당론이었는데 강력하게 제동을 건다고 하는 것은 공포 아니면 해석이 잘 안된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추 당선인에 국회의장 당선 무게가 쏠리자 우 의원은 13일 방송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저야말로 진짜 '친명'(친이재명)"이라며 "이 대표가 대통령 후보 경선할 때 선대위원장을 했고 이 대표가 기본사회위원장이고 제가 수석부위원장이다. 기본사회는 이 대표가 지향하는 미래가치"라고 강조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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