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애틀란타, 3.3% 확률 뚫고 '1순위 지명권' 획득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5. 1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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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애틀란타 호크스가 '3%의 확률'을 뚫고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차지했다.

애틀란타가 1순위 지명권을 차지한 것은 1975년 이후 49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4번째다.

애틀란타는 로터리 픽 제도가 도입된 1985년 이후 5번째 낮은 확률의 팀이 1순위 지명권을 차지하게 된 것으로 기록됐다.

3%의 확률을 뚫고 1순위를 가져간 애틀란타가 사르를 뽑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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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호크스 1순위 지명권 획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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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애틀란타 호크스가 '3%의 확률'을 뚫고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차지했다.

NBA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 웨스트에서 신인 드래프트 순번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 팀은 애틀란타. 애틀란타가 1순위 지명권을 차지한 것은 1975년 이후 49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4번째다.

이는 3%의 확률을 뚫은 기적. 애틀란타는 2023-24시즌 정규리그에서 36승 46패로 동부 콘퍼런스 10위로 1위 당첨 확률이 3%에 불과했다.

무려 14%의 확률을 갖고 있던 두 팀을 제친 것.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워싱턴 위저즈는 14%의 확률에도 1순위 지명권을 얻지 못했다.

애틀란타는 로터리 픽 제도가 도입된 1985년 이후 5번째 낮은 확률의 팀이 1순위 지명권을 차지하게 된 것으로 기록됐다.

이 부문 1위는 1.52% 확률을 뚫어낸 1993년 올랜도 매직. 당시 올랜도는 크리스 웨버를 지명한 뒤 앤퍼니 하더웨이와 트레이드했다.

애틀란타에 이어서는 워싱턴이 2위를 차지했고, 휴스턴 로케츠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뒤를 이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5순위까지 밀렸다.

지난해 ‘신인류’로 불리는 빅터 웸반야마를 지명한 샌안토니오는 이번에도 4순위로 전력 보강 기회를 잡았다. 웸반야마는 이번 시즌 당당히 신인왕에 올랐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는 프랑스 출신의 알렉상드르 사르가 꼽힌다. 신장 216cm의 빅맨으로 기동력까지 갖췄다는 평가.

큰 관심을 모으는 이번 해 NBA 드래프트는 내달 27일 개최된다. 3%의 확률을 뚫고 1순위를 가져간 애틀란타가 사르를 뽑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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