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외교관, 주한대사관 개설 위해 방한

문재연 2024. 5. 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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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외교관계 수립에 전격 합의한 쿠바 측이 주한대사관 개설을 위해 방한했다.

외교부는 13일 마리오 알주가라이 주중국 쿠바대사관 공사참사관이 한병진 중남미국장, 서원삼 의전기획관과 각각 면담하고, 공관 개설 절차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주쿠바 대사관을 개설하기 위한 중간조치로 아바나에 임시사무소를 설치하고 공관 개설 요원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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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공관 개설 절차 협의
외교부, 이바나 임시사무소 개설 예정
외교부 전경. 연합뉴스

지난 2월 외교관계 수립에 전격 합의한 쿠바 측이 주한대사관 개설을 위해 방한했다.

외교부는 13일 마리오 알주가라이 주중국 쿠바대사관 공사참사관이 한병진 중남미국장, 서원삼 의전기획관과 각각 면담하고, 공관 개설 절차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알주가라이 공사참사관은 전날 방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두 나라가 상주대사관 개설 절차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소통·협력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한국과 쿠바는 올해 2월 외교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하고, 지난달 말 상대국에 상주 공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주쿠바 대사관을 개설하기 위한 중간조치로 아바나에 임시사무소를 설치하고 공관 개설 요원도 파견할 예정이다.

쿠바 수도 아바나에 한국 공관이 개설되면 쿠바에 체류하거나 쿠바를 방문하는 한국 국민에 대한 영사 조력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쿠바는 사회주의 국가로, 북한과는 '형제국'으로 불려왔다.

문재연 기자 munj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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