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균형발전 중심" 충북 오창, 지역 혁신거점 선정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4. 5. 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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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오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오창은 평균 연령 34세의 젊은 도시로, 수도권에 가장 근접한 거점이자 풍부한 데이터 밀집지역이라는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역의 디지털 경쟁력과 가능성을 모두에게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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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2의 판교로 육성하겠다"
부산 센텀시티 등에 이어 재수 끝에 쾌거
방사광가속기 등 연계, 대규모 사업 추진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대전환 기폭제"
박현호 기자


충북 청주 오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충청북도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 등과 연계해 수도권에서 가장 근접한 제2의 판교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가 이날 전국 공모를 통한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 최종 사업지로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에도 디지털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자생적인 생태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제2의 판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 청주 오창산단은 지난해 부산 센텀시티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밀려 탈락한 이후 재수 끝에 올해 창원 디지털혁신밸리와 함께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오창은 평균 연령 34세의 젊은 도시로, 수도권에 가장 근접한 거점이자 풍부한 데이터 밀집지역이라는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역의 디지털 경쟁력과 가능성을 모두에게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2026년까지 오창산단을 중심으로 국비 63억 원 등 모두 90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 혁신 앵커시설 구축, 통합형 공유플랫폼 구축, 클러스터 협의체 운영, 전문인재 육성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혁신기술을 융합해 바이오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지역 특화 산업의 경쟁력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2027년 완공 예정인 4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등과 연계한 협력 과제 발굴 등을 통해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예타급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는 오창산단이 지리적 이점 등을 활용해 수도권에 집중된 기업과 인재를 분산 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충북이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수도권 중심의 발전축을 지역 중심으로 대전환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충북이 국가 디지털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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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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