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피부과마다 난리” 떼돈 벌게 한게…뭔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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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계 한 대 팔면 절반 이상이 남네."
요즘 피부과마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의료기기가 하나 있다.
그야말로 막대한 부를 가져다주는 기계, 바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의 슈링크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주요 국가에 추가로 설치한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에서 나오는 유상 소모품 주문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며 "소모품 매출 비중이 53% 수준으로 올라오면서 80%에 근접하는 매출총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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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이 기계 한 대 팔면 절반 이상이 남네.”
요즘 피부과마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의료기기가 하나 있다. 이 기계 하나로 사상 최대 실적까지 갈아치웠다. 심지어 영업이익률이 52%에 이른다. 그야말로 막대한 부를 가져다주는 기계, 바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의 슈링크다.
클래시스는 최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504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가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52.6%에 이른다.
클래시스는 최근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다. 회사는 ‘하이푸(HIFU)’로 알려진 고강도 집속초음파 장비 ‘슈링크’를 개발했다.
슈링크는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진피층에 쏴 눈썹 리프팅, 얼굴, 복부, 허벅지 피부 탄력을 개선시킨다. 가장 최근 출시된 ‘슈링크 유니버스’는 같은 원리로 눈썹 리프팅에 특화된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2021년 출시 후 서울 강남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서 인기인 미용 의료기기다. 이어 최근 출시한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RF) 장비 ‘볼뉴머’도 슈링크에 이어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 해부터 슈링크 모델로 배우 고민시를 기용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기계 자체의 인기는 소모품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주요 국가에 추가로 설치한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에서 나오는 유상 소모품 주문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며 “소모품 매출 비중이 53% 수준으로 올라오면서 80%에 근접하는 매출총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슈링크는 국내에서도 인기지만 K-뷰티 바람을 타고 해외에서도 잘 나가고 있다. 특히 중남미와 아시아 시장에서 슈링크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어서 올해 초 스페인과 터키를 기점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점차 확대하고 있고, 멕시코에서도 인허가를 획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하이푸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의 장비 설치 확대를 위한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피부 미용 시술 트렌드를 선도하며 자사 장비 소모품 주문량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호실적에 주가도 상승세다. 지난 2월 2만원대로 주춤했던 주가는 최근 5만원대까지 근접했다. 13일 현재는 4만7000원선을 기록 중이다. 이에 시가총액이 3조원을 넘기며 코스닥 순위는 10위까지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클래시스는 동남아, 중남미 등 성장하는 미용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계속 높여나가는 중”이라며 “국산 미용 의료기기에 대한 해외 반응이 좋아 클래시스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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